고장난 론 더빙 봤는데 론이 똑같이 귀엽습니다.

더빙판도 좋네요.

랩 라임같은 것도 한국어에 맞춰서 번역했고

일부 대사도 현지화했는데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것 같네요.

원어를 100% 전달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건 자막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어서 자막판과 원어판를 다 보는 게 좋더군요.

론 연기는 심규혁 성우가 했습니다. 원어 느낌과 싱크로율이 아주 좋네요.

반면 바니쪽은 제 귀에는 조금 어색하게 들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 정도면 전체적으로 좋아요 도장 찍어줄만 합니다.

론이 너무 귀엽고 마지막 크레딧 전체가 쿠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디렉션 멤버가 부른 주제가는 크레딧에 나오는데 너무 그루브해서 몰래 혼자 들썩들썩했네요. 

E.T., 미션임파서블, 스타워즈 등 여러가지 요소가 들어있는 애니인데

약간 또봇처럼 저연령 기준으로 만든 면이 있어서 순수하고 오히려 좋았습니다 ㅎㅎㅎ

마무리가 너무 급한 건 좀 단점이었지만 마음 편하게 힐링했네요. 

론2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