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론> 짧은 후기, 재밌었어요!
얼그레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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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귀여운 거나 보자 싶어서 쿠폰으로 예매해뒀는데, 마침 깜찍한 인형도 준다고 해서 미루지 않고 다녀왔어요.
너무 기대없이 갔는지 저는 꽤 재밌게 봤어요!
살짝 찡한 부분도 있었고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얘기해서 뻔하긴 했지만 디지털 시대에 계속해서 충분히 다뤄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디지털 로봇인데 아날로그로 학습하는 론이 엉뚱하게 귀엽고, 바니랑 티키타카도 재밌어서 가볍게 볼 만한 거 같아요.
집에 와서도 론 목소리가 자꾸 생각나네요.
하이, 압살롬?
ㅋㅋㅋ
꽤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뤘더라구요.
전체관람가답게 간만에 가벼운 맘으로 유쾌하게 즐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