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블라인드-플레이 그라운드] 숏폼 콘텐츠는 저완 안맞네요ㅠㅠ

익무 당첨으로 블라인드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관계자분이 나오셔서 설명하실때도 사실 내가 뭘 보게될지 몰랐습니다. '뭘 여러개 보여준다는거 같은데 그럼 영화는 안보여주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연달아 나오는 예고편들...

솔직히 예고편의 퀄리티는 좋진 않았지만 본편이 어떤 내용일까?! 라는 궁금증은 생기게 하더군요. '뭐 그럼 목적은 이뤘으니 성공인건가... 근데 계속 이것만 보는건가?!' 이러고 있는데 플레이 그라운드가 시작됩니다.

10분쯤 보다보니 '아~ 숏폼 콘텐츠는 나와 안 맞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짧은 시간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가 되어야 할 숏폼 콘텐츠와는 안 어울리는 소재와 설정이라서 그런지 배우들의 감정선이나 개연성이 뚝뚝 끊기는 느낌을 받습니다. 

게다가 액션이 무척 어설프고 허술합니다ㅠㅠ 너무 안 죽는것도 문제지만 너무 잘 죽는 것도 문제구요ㅠㅠ

숏폼 콘텐츠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릴수 있는건 청춘물이나 학원물의 웹드라마인거 같아요. 가장 친근하기도 하고 끊어보기에 부담도 적고... 암튼 액션은 아닌걸로ㅠㅠ

새로운 형태의 블라인드라서 또 하나의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하면서 귀가합니다^^

익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