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맥 듄 관람 마치고 왔습니다

용아맥 듄 관람 마치고 왔습니다 이건 무조건 아맥으로 봐야한다에 10표 입니다 음악과 영상미를 보는것 만으로도 엄청났구요 생각보단 굉장히 쉽게 풀어줬습니다 

스토리에 잔뜩 힘들어 갔을거라 생각했지만 드니발뇌브의 상업성이 적절히 완급을 조정해줬습니다

잘모르는 용어들이 나와서 불친절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건 안고 갈수 밖에 없는 부분같습니다

영화가 확산화 되면 또 자연히 공유될수 있는 정보니 과감히 제외하고 본래 스토리 라인을 잡은건 현명한 선택이라 봅니다

과거 반지의 제왕때는 판타지란 이름 조차도 게임을 접해본 일부나 들어봤던 단어 였으니까요 그런 문턱을 과감히 넘어가는 것이 감독의 제능이라고 생각하구요

여하튼 막막한 사막을 가지고도 장면을 꽉 채우면서 겹치는 반복하나 없이 깔끔합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사막을 연출한 영화가 또 있을지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바그다드 카페가 생각납니다 

이전 블레이드 러너나 컨텍트는 원작의 재현에 굉장히 노력했다는 느낌이 강해서 영화적인 맛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듄에선 완전히 자신의 영화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듭니다 플롯구조도 훌륭하구요 

서막에 해당하는 출발이 이렇게 좋아도 되는건지 속편이 너무나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