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용아맥 D18 좌석 간략 후기 (노스포)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J27 포기하고 D18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가까우면 어떻하나 걱정했었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D열 사진으로 봤을 때랑 느낌이 다릅니다.

정말 D열이 눈 시야에 꽉 찬 느낌이었네요.

이게 어떻게 표현을 해야 정확할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올린 사진 보다는 실제 시야가 넓고

광각으로 촬영한 시야보다는 좁게 보인다고 해야 비슷할 것 같네요.

영화 상영 끝나고 다른 자리 시선 어떨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앉아봤는데 G열만 되도 좌우측 스크린 바깥 부분들이 보여서 화면 집중하는데는 조금 방해가 될 것 같긴 하더군요.

자막 같은 경우에도 2.35 : 1 비율 기준 하단에 형성되어 있는데 1.43 : 1 비율일때 자막이 좀 더 아래로 맨 하단에 생길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서 자막 불편함도 생각보다 덜했고

무엇보다 앞 자리 머리 안 보이는게 좋았습니다.

1.43 : 1 상영 도중 누군가 맨 아래 지나갈 때만 거슬릴 뿐이고 그 외에는 앞 자리 머리 보이는게 전혀 없었습니다.

다음에 또 1.43 : 1 보러 올 경우에는 지금 자리 근처로 다시 예매하고 싶을만큼 만족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이 L열 중블 중 맨 왼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실제 D열 앉았을때의 시야가 이 정도에서 최외곽 부분이 좀 더 꽉 차는 느낌이었네요. 이 상태에서 좀 더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느낌..? (글 맨 위 사진이 D18 에서 찍은 사진이긴한데 크기는 가늠이 잘 안 되어서.. 올려다보는 정도가 저 정도다 라고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