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 리즈와 파랑새는 다시 봐도 여운이 깊게 남네요.

오늘 두 번째 관람작으로 리즈와 파랑새를 보고

왔습니다. 올 해 초 씨네큐에서 재개봉으로

처음 봤었는데 그 때 다시 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깊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BIAF 때

두 번째로 보게 됐는데 역시 두 번 봐도 그 섬세한

감정연출의 여운은 깊게 남더군요..

특히 마지막에 노조미와 미조레의 대화씬은

여운이 쎄게 남았습니다.. 쿄애니의,

야마다 나오코의 이런 세밀하고 감성적인 연출은

정말 타 작품에 비교가 안되더군요..

이런 쿄애니의 작품을 후에 다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쿄애니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서 그런지 상영관을 나오면서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군요. 심지어 지금

집 가는 지하철 안에서도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