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굿즈 모음 (Feat. 주차정산)

메박: O.T

씨집: 필름 마크, 아맥 포스터+트래블 엽서, 4D 포스터

롯시: 아트카드

원래 굿즈란 개념은 없었던 사람인데 하...

익무 너무 무섭습니다 ㅋ

익무는 안지는 오래되서 눈팅으로 이런저런 굿즈 정보는 많이 얻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오티랑 아맥 포스터는 늘 좋은 정보 올려주시는 분들 때문에 꾸준히 수집중이구요

그냥 이렇게 소소하게 굿즈 모음을 하고 있는 중생이였습니다만

샹치때부터 좀 열을 올리기 시작한 것 같은데 아무 계획없이 덤볐던 샹치랑 007은

갖고 싶었던 굿즈들중에 필마가 당일소진 크리를 당하는 바람에 허망한 마음 둘곳 없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베놈 2의 포스터 굿즈 러쉬에 좀 어이없어 하고 있던 와중에

하필 공개 된 포스터들이 또 죄다 취향저격이라 돌비나 씨네Q 같이 극장이 없는 곳은 제외하고 다 모았고

이때부터 굿즈를 받는데는 생각보다 계획이나 시간과 동선이 중요하단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베놈때는 출근 시간이랑 맞아서 출근전에 3사 다 돌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 듄은 출근 시간과도 안맞고 런닝타임도 길어서 동선 및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결국 제 영화인생 처음으로 영화 본다고 월차도 써봤네요 후~

월차 쓴 김에 듄과 함께 보고 싶었던 라스트 듀얼도 보다 보니 집으로의 귀가 시간은 더욱더 늦어졌네요

원래는  듄 아맥 보기 전에 시간이 3시간 정도 비어서 집에 왔다가 다시 갈려고 했었는데

밀린 포플, 포카 60장 정도 뽑다 보니 시간이 어중간해져서 그냥 밖에 줄 곧 있다가 왔네요

그결과 집에서 아침 7시에 나갔다가 귀가는 저녁 8시쯤 되서 하게 되었습니다 ㅎ 

처음으로 롯시 포티를 뽑아 봤는데 이야 보자마자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아래 위, 옆에 공백 없다는게 이렇게 깔끔한 인상을 줄줄이야 ㅎ

타사들에 비해서 접근성이나 제약이 좀 있어서 아쉽긴 한데 포티 퀄리티가 높아서 어느정도 용서가 되네요 롯시도 종종 이용해야겠습니다

근데 나오면서 최종적으로 씨집에서 듄 굿즈에 신경쓰다 보니 주차정산을 안하고 나와서 "아 맞다 주차정산 깜빡했네" 하고 있었는데

제 뒤에 이미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걸 보고 머뭇거리면 민폐일 것 같아서 그냥 카드로 긁고 나왔습니다 ㅜ.ㅜ

이것도 제 영화인생 들어서 처음 있는 일 ㅎ

속은 좀 쓰렸지만 그래도 집에 와서 이렇게 오늘 받은 수확물을 놓고 보니 그 기분이 눈 녹듯이 샤르륵~ 녹아내렸네요 ^ ^

다시 한번 늘 좋은 정보 올려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p.s: 그런데 실수로 주차정산을 안하고 나오면 바리케이드 있는 곳에서 카운터에 연락해서 해결이 되긴 하나요?

        혹시나 다음에도 이런 실수를 하게 되면 해결법 좀 알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