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리뷰 끄적끄적

1편의 쿠키영상을 장식했던 카니지가 등장한 이번 2편은 카니지에 슈리크까지. 매력있는 두 빌런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전편보다도 짧은 97분의 러닝타임도 길게 느껴질만큼 지루했고, 실속없었는데요..

에디 브록과 베놈의 케미는 재밌고 좋았으나, 러닝타임 중 절반이상을 티키타카만 보여주고 있으니 지루할수밖에 없었고, 결국 1편과 다를게 없었네요..
액션을 기대하고 봤지만 그역시도 마지막에만 몰아치는 정도. 시선을 압도하는 장면이 없었고

카니지와 슈리크에게서 느껴지는 광기에 베놈과의 전투가 기대됐는데 베놈과 카니지의 싸움은 기대감만 줬을뿐 서로에게 큰 데미지를 줄 수 없어 젤리들의 싸움으로밖에 보이지 않았고, 심비오트의 약점인 음파를 다루는 능력을 가진 슈리크인데, 별다른 활약없이 베놈과 카니지에 묻혀 소비만 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를 청불등급으로 하여 고어하게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결국 영화에서 얻은건 쿠키영상 뿐이었고, 스파이더맨 파 프럼 홈의 쿠키와 연결된 영상으로 앞으로있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MCU에서의 베놈의 모습을 기대해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5점 만점 1.5점

1.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