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인증 및 간단평(스포)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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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의 은혜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박배일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사상>은 부산 사상지역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주택공사와 현주민의 갈등을 담고 있습니다.
공장 노동자인 실제 감독의 아버지가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등장합니다. 주택 공사측에서 주인공의 집을 매매한 상황이라 얼마 지나지 않아 집을 비워두어야 하는 상황인데 아버지는 일을 하다가 손가락이 잘려 일을 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전세집을 찾아야 하는데 이도 여의치 않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은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할 정도로 거동이 힘든 분인데 오랜 투쟁 끝에 장애를 안고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두 인물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 그와 동시에 몇 집 남지 않은 사상 지역에 여전히 투쟁하고 계시는 분들의 모습도 담겨져 있습니다. 경찰과 주택공사의 일방적인 일처리로 인해 피해를 받는 그 분들의 모습에서 작년에 터진 주택공사의 만행이 떠올라 분노 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자본주의 사회를 사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인간의 기본 생존권과 동시에 인권은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어 보이는 이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더라고요. 박배일 감독은 이전 <밀양아리랑>을 통해 이전 정부에 대해 일갈한 적이 있는데 또 다른 사회문제이자 가장 큰 이슈인 부동산, 재개발 문제를 정면으로 문제제기하고 있는 이 작품은 여러모로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겨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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