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익무 시사 리뷰(스포유)
인생은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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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해서 괴팍한 노인 순철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아이캔스피크의 옥분할매가 생각났어요.
알고보면 세월속에 진한 아픔을 가슴에 묻고 아무렇지않은 척 살아가는 역사의 산증인.
이번엔 73년 전 전남 여수와 순천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을 다룬 여순사건의 피해자로 국밥집 주인 순철이 나오고
박근형배우님이 노련한 감정연기로 영화를 이끌어갑니다.
과거를 묻고 살던 그 앞에
가해자의 딸이 나타나
화해를 시도하다 오히려 큰 갈등을 빚게됩니다.
여기서 과거의 일이지만 피해자와 가해자의 자손끼리
용서하고 넘어갈 수 있는가 라는 문제점을 제기하게 되지요.
무거운 주제나 메시지는 좋았는데
영화가 전개되고 서로의 감정이 터질 수록
개인적으로 공감이 아닌 심적인 부담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너무나 넘치는 감정이 과유불급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여순 사건을 전혀 모르는 관객으로 좀더
설명이 나왔으면 좋지않나 싶어요.
익무 시사로 감사하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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