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트 무대인사] 너무 어려웠지만 신비스러운 영화 (노스포)
오늘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아네트] 레오 카락스 감독
무대인사 회차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가 레오 카락스 감독님의 작품을 처음 보는거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좀 어려웠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자체가 친절하지는 않아요
뜬금없이 나오는 장면도 있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도
꽤나 있었는데 그것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감독님이 숨겨둔 의도가 있는것 같은데...
이것들이 해소가 되지 않은 채로 영화가 이어지다보니
좀 더 어렵게 다가왔어요.
(이동진 평론가님 GV 기다립니다....)
개인적으로 얼마 전 개봉했던 [그린나이트]랑 분위기가
살짝 비슷한 면도 있는데, 첫 느낌은 [아네트]가 더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건대 3관이 상영 환경이
별로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도 [그린나이트]처럼
실내 장면이 많고 굉장히 어둡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알록달록한 색감이
많이 담겨있어서 되도록이면 돌비시네마 혹은 상영관 밝기가 어느 정도 괜찮은 상영관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네트]가 신비스럽게 다가온 이유는 이 영화가 풍기는
분위기나 색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뮤지컬적인 요소가
특이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르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장르가 레오까락스라고 봐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내용이 이해는 잘 안되지만 연출력이 뛰어나다라는게 느껴지는 그런 설명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지.....?)
흔히 뮤지컬 영화 중 가장 유명한 [라라랜드]와 정반대
되는 위치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쿵쿵 울리는 사운드대신
잔잔하게 흐르는 오페라 멜로디에 대사를 읆조리는 느낌이고 또 다른 뮤지컬 영화랑 비교하자면 [쉘브르의 우산]과
약간 힘빠진 [레미제라블]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연기에 대한 부분을 보자면
아담 드라이버가 이렇게 연기를 잘 했었나 싶었어요!
사실 아담 드라이버보다는 마리옹 꼬띠아르를 좀 더
기대하고 갔었는데, 투 탑이 아닌 아담 드라이버의
원 탑 연기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마리옹 꼬띠아르의 비중이 적게 나온것 같아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아담 드라이버가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정말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될 듯 싶어요
이건 나오는 길에 주신 미니 엽서예요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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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러브콜 많이 받을듯해요
좋게 보실수도 있으니까 제 의견은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좋은 상영관에서 한번 관람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해요
아담 드라이버 이번 연기로 다시 보게 되었어요
이동진 평론가님이 참 좋아하실것 같은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