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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베놈 후기+이해 안되는 것

바다숲 바다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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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_140201.jpg

 

1편을 아주 재밌게 봐서 2편을 손꼽아 기다리며 봤습니다.

베놈2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서 베놈과 에디가 티격태격하는데 혼자 빵빵터지며 재밌게 봤어요.

젋은 클리터스와 프랜시스에서 시간이 흘렀는데 시간을 정통으로 맞아 역변한 클리터스가 프랜시스에 비해 너무 나이들어 보여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영화라 보는 것으로도 기쁘고 아트카드 받을 생각에 행복했지만 관람하며 엥?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결혼식, 카니지가 앤을 죽인다며 성당 시계탑으로 올라왔는데 프랜시스가 이건 너무하잖아 이러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이게 너무하다고 하는거지? 왜 마음이 바뀐걸까?

자기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죽음에 처하는 고통을 느꼈어서 이 일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없고 미끼로만 사용하려던 앤을 죽이려해서 갑자기 심리상태가 변한건가? 이렇게 스토리를 만들어 합리화하며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시계탑에서 베놈이 카니지에게 밀리니 소리가 필요하다고 했을 때 옆에 있던 프랜시스가 들었는데, 심경변화로 카니지와 마찰이 있었던 프랜시스와 힘을 합쳐 같이 싸울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뜻밖에도 베놈이 프랜시스를 종으로 밀쳐서 아래로 떨어져 죽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프랜시스가 악인의 애인이지만 특별한 능력으로 밀실에 갇혀 인권이 박탈당한채 관찰당했고 소년원에 있긴했지만 영화상으로는 악행을 저지른건 없었는데 여태까지 느껴온 에디의 성품과는 상반되는 행동으로 느꼈습니다.

프랜시스에게는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줘도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리터스가 에디에게 동질감을 느꼈다고 해서 같은 소년원에라도 있었나 했는데 그런건 아닌거같은데 마지막에 자신의 아픈 과거에 대해 다뤄주지 않은 것에 대한 섭섭함을 얘기하는데 이것에 대해 에디의 따뜻한 말이나 언론에 대한 시사점이 갈거라 생각했는데 베놈이 머리를 확!먹어버리는데 웃음포인트라기 보다는 감정이 뚝. 끊기는 느낌이었습니다. 빨간놈이랑 싸움 전 에디가 여기에 있는 사람 다 먹어도 된다고 했으니 베놈입장에선 배고프고 힘든데 싸움 끝났으니 먹었어이긴 한데.

 

 

 

솔직히 베놈자체는 좋았지만 내용은 참 엉망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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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베놈이 상영내내 너무 착하다가 갑자기 삐딱 노선 타는 게 하필 또 비운한 여자악역이니.. 데드풀2 의식한 듯이 넣은 거 같은데 영화 톤하고도 안맞고 그냥 휘발성 소비수준으로 느껴졌어요

댓글
21:57
21.10.15.
profile image 2등
말씀하신 부분들 저도 같은 생각했어요. 프랜시스가 갑자기 심경변화라도 느꼈나? 베놈이 소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프랜시스를 밀어버릴 줄은 몰랐어요;
댓글
22:09
21.10.15.
profile image 3등
그부분 자세히 못봤는데 카니지가 밀은 건줄 알았는데 베놈이 밀었었군요..
댓글
22:18
21.10.15.
저도 말씀하신 부분 같은 생각 했습니다. 굳이굳이굳이 합리화를 해보자면,,
1. 프란시스는 3명(에디, 베놈, 경찰)만 원했지 그 외의 희생자를 원하지 않았다,,,,?
-> 사실 프란시스가 죽였을 때 행복해했던건(그리고 실제 죽여왔던건) 관찰하던 정신과 의사 + 경찰 뿐이었기에, 그 외의 희생자까진 원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2. 소리가 필요하다고 할 때 프랜시스를 밀었다
-> 일단 앤을 납치한게 프랜시스였으니까,, 뭔가 그거에 대한 악감정도 있지 않았을까요? 댄한테 통화로 들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그리고 베놈이 프랜시스를 살릴 필요도 없었고, 다크 히어로라는 (사실 영화 내내 그런 느낌은 안났지만)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그 덕분에 프랜시스의 역할이 너무 소비적이었다는 것.. . 너무 아쉬워요
3. 클리터스를 그냥 먹어버린 것
-> 사실 클리터스가 살려줘도 회개할 캐릭터는 아닌 것 같지만.. 바로 그렇게 죽이진 않았으면 했어요. 일단 카니지를 먹어 치운 상태에서 무조건 베놈이 클리터스를 이길테니까,,, (프랜시스가 있다면 어려워질 수는 있어도). 근데 이 역시 다크히어로 느낌을 내고 싶었던건가 합니다. 방금전까지 서로 죽이려고 싸우고 후들겨 맞았는데 갑자기 상대가 동정심을 유발한다고 해서 살려주는 건, 사실 현실적으로는 말이 안되니까요.

근데 저도 베놈 보면서 약간 감정 변화가 너무 휙휙 바껴서 어렵긴 했어요 ㅠㅠ 뭔가 에디는 아니지만, 베놈은 확실히 감정이 사람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면서 합리화하는 중입니다 ㅎㅎ..ㅜㅜ
댓글
23:19
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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