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를 보러갈때마다 제가 너무 예민해진건가 싶어요
최근들어 유독 극장을 갈때마다 관크를 만나는데 제가 너무 사소한거까지 신경쓰이는건가 싶어요..
관에 늦게 입장하는것도 '빨리빨리 다니지 왜 늦지... '
단순 바스락 거리는 소리도 '영화보는데 방해되게 왜 소리를...'
영화볼때 중간중간 움직이는것도 '영화보는데 방해되게 왜 움직이지...'
근데 정작 나는 이런적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영화 끝날때까지 자꾸 머릿속에서 멤돌더라구요.
예민하다며 신경쓰는 나는 정작 이런걸 잘 지키는지, 내가 이걸 뭐라해도 될 상황이 맞는지... 요즘따라 부쩍 이런 생각이 많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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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순간 내가 넘 예민하나...
예전에 사람들 바글바글 했을때도 이랬었나...
나도 저럴때가 있었던가란 생각 들더군요.
예전에 비닐 뽀스락 거리는 분 그러지마시라고 제지했는데,
상처입은 사슴같은 눈망울로 쳐다보는 인상 고우신 어머니뻘 분 뵌뒤로...
걍 제가 무던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ㅋㅋㅋㅋ
더 호러...더 호러...🥶
저도 볼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어 그러지 않아야지 신경쓰게 됩니다.
아예 핸드폰으로 통화를 한다던가 하는정도 아니면 그냥 그러러니 합니다ㅎ
저는 안변하려고 많이 애쓰는 편이에요~~^^
느끼는 것은 별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내가 느끼는게 너무 예민한건지 아닌지 정도의 자기객관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뭐 여러명이 같이 관람하니 소음이야 어쩔수 없겠지만기본적인거라도 지키면 좋을꺼같아요
모든 장면에 추임새를 낸다던지
코로나인데 팝콘을 잡수신다던지
마스크를 안쓰고있다던지 ..
그리고 급한일이면 폰을 볼수도 있겠지만..
음료수 두는칸에 거치는 자제했으면좋겠어요
화면도 뒤쪽으로 해서 자기는 영화보고
뒷쪽사람들은 반딧불구경을....
늦게 오는건 그러려니 해요.
원래 미리 들어가는 편인데 얼마전에는 퇴근후 너무 막혀서 5분정도 늦었더니 옆자리 사람이 “아씨 왜이렇게 늦게 다녀 짜증나게” 이러더라고요 ㅋㅋㅋ
자기 말소리가 큰건 관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지ㅋㅋㅋ 그래서 퇴근시간대 영화에서는 똑같은 사람 되지말고 더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구나 생각했어요
참 아이러니 한게 코로나로 지금극장에 사람들은 많진않아도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운영은 하니 그래도 조심스러운 맘으로 가긴하는데 사람이 적으면....편하게 어느정도 막가파식의 관람객은 없겠지하고 생각되는데 ...이건 오히려 사람이 없다보니 자기안방에서 보는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같더군요...
어떨땐 영화시작도 전에 스트레스받아 감상에 방해가 될정도 있었네요차라리 위드로 전환돼서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래도 남의 눈치라도 보여서 맘대로 행동하지 못하게 되는것이 오히려 더 나을순 있겠다 싶더군요...왜케 다리올리고 앞의자톡톡 치는지....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