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2 : 렛 데어 비 카니지> 영화 & 용아맥 후기 (은령님 나눔/스포X)
요즘 들어 용아맥의 거의 모든 영화가 과거 보다 예매가 쉽지 않다 보니
그런저런 이유로 한동안 판아맥 등을 방문할 수 밖에 없었는데
베놈2는 '은령'님 나눔으로 용아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약 : 짧은 시간 빠르게 흘러 지루지 않게 관람 가능한 속편 & 쿠키 꼭 볼 것
영화와 용아맥에 대한 후기를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먼저 영화 '베놈2 : 렛 데어 비 카니지'.
베놈1이 아니라 베놈2라서 감안할 부분이 있죠.
아무래도 속편은 1편과 비교, 연결 요소, 완결성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을 수 밖에 없어서
대부분의 2편은 더 나은 평가를 받기는 까다롭기는 합니다.
그런 점에서 짧은 상영 시간과 빠른 진행을 선택한 건
결과적으로 블록버스터의 장점도 살리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고
실제로 지루하지 않게 관람하였습니다.
다만 그렇다보니 한정된 시간 내 캐릭터 디테일이 부족하거나
이야기 보다 빠른 속도가 우선해 전개되기도 합니다.
분명 MCU와 마블의 느낌은 다를 수 밖에 없으니
관련 영화/장르를 좋아한다면 여러모로 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용아맥.
압도감 있는 화면과 사운드는 늘 만족이에요 :)
판아맥도 괜찮지 했으나 역시 용산이라고 했네요ㅎ
용아맥 상영관의 큰 공간이 주는 힘이 있고
이를 꽉 채우는 관람 환경은 역시나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최근 익무에 자주 올라온 것처럼 어둡긴 해요.
밤이나 실내 배경 장면이 다수인데 어느 순간 부터는
원래 이런 의도의 어둠인지를 판단하게 되더군요.
크기가 주는 압도감은 역시나 용아맥이지만
앞으로 듄을 비롯한 특히 SF쪽 영화 생각하면
그간 익무내 걱정이 쉽게 이해 되기는 했습니다.
(최근 관련 본사 답변을 히비키님이 공유하셨어요.
https://extmovie.com/movietalk/69272599)
요약하면 용아맥의 압도감은 여전히 감탄이지만
과거와 밝기차가 다르고 서둘러 바뀌길 바랍니다.
역시 용아맥에서 영화를 보는 재미는 다른 듯 합니다.
그걸 알지만 용아맥 취케팅만 기다리게 되는 손인데
나눔해 주신 '은령'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포스터와 트래블카드도 잘 소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