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간단리뷰 *익무예매권 당첨*
일전에 있던 익무 이벤트로 받은 예매권으로 스크린X로 관람했습니다.
오랜만에 영등포 스크린X관 관람이었는데 제가 선호는 부채꼴이 아니라 ㄷ자형이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효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사운드가 좀 울리는 느낌이라 아쉬웠네요.
그럼에도 카니지의 표효 장면는 인상깊었네요.아이맥스나 돌비관에서 봤으면 더 좋았겠다 싶더군요.
영화가 시네마스코프가 아닌 비스타비전 비율이라 걱정을 좀 했었는데 제 기우더군요.
스크린X효과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액션씬이 많은 후반부에 그 진가를 보이더군요.
극 초반 베놈과 에디가 투닥거리는 장면에서도 제법 활용했던데 소니는 스크린X를 참 잘 활용하는 것 같네요.
영화의 재미는 쏘쏘였습니다.지루하진 않더군요.
베놈과 에디의 티키타카는 여전하더군요.
전 이 점이 크게 거슬리진 않았는데 전작에서부터 불호이신 분들에게는 여전히 불호겠더군요.
다만 에디의 케릭터는 바보가 된 것 같더군요.
전편에서 몰락전까지는 탐사보도도 하고 유능한 기자로 보이던 사람이 베놈이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더군요.
후반부에야 기자 노릇을 조금 하긴 하지만 예전의 그 프로다움는 어디갔는지 모르겠더군요.
또 케디시와 그의 연인인 슈리크 커플은 케릭터보다는 배우들의 역량이 큰 것 같더군요.
후반부에 에디와 베놈이 조화를 이루는 것에 비해 카니지와 케시디는 불협화음은 단순하지만 명확한 대비를 이루더군요.
그리고 이 영화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쿠키영상이 아닌가 싶네요.
왜 그렇게 이슈가 되고 스포일러를 조심하라고 하는 지 단번에 이해가 되더군요.
엔딩크레딧에 OST는 전작에 에미넴의 노래가 너무 인상적이었던 탓에 조금 심심한 느낌이더군요.
2회차인데 1,2회차가 모두 매진이라 걱정을 좀 했는데 객석은 3분의 1도 안찼더군요.
그래서인지 굿즈도 무탈하게 수령해서 아침부터 먼걸음한 보람이 있더군요.
익무 덕에 좋은 관람 할 수 있었네요.
최근에 스크린X를 제대로 활용한 작품들이 늘어나서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