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대히트 다룬 CNN 단독 기사
오늘 오전에 배표된 넷플릭스 보도자료랑 별 차이는 없는데..
암튼 CNN이 단독 기사로 올린 내용을 우리말로 옮겨봤습니다.
CNN 재팬의 일본어 기사로 중역했어요.^^
https://edition.cnn.com/2021/10/12/media/squid-game-netflix-viewership/index.html
https://www.cnn.co.jp/showbiz/35177988.html
단독: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역대 최고’ 시리즈 런칭작.
미국의 메이저 OTT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로 공개 중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첫 달 동안에 사상 최대’의 히트를 기록했다고, 넷플릭스측이 12일 CNN과의 독점 취재에서 밝혔다.
이 드라마는 돈에 쪼들리는 출전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타기 위해, 목숨을 걸고 어린이용 게임을 진행한다는 내용으로, 9월 17일 공개 개시 후, 1억1,100만 구독 가구가 시청했다.
덧붙이자면, 올해 초 넷플릭스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공개한 드라마 <브리저튼>이 첫 28일 동안 8,200만 구독 가구가 시청했다고 발표했다(당시 역대 1위 시청 기록을 세움). <오징어 게임>은 그보다 빠른 기간 동안에 그 수치를 능가한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세계 94개국에서 인기 Top 10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넷플릭스에서 정상에 오른 첫 한국 드라마였다.
이러한 수치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급상승했음을 설명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에선 평가 관련 데이터에 관해 몇 가지 주의할 부분이 있다.
첫째로 수치는 넷플릭스가 직접 공표한 것이며, 제3자에 의해 검증된 것은 아니다. 또 1억1,100만이라는 수치도 그들 모두가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최소 첫 2분 이상 시청한 계정들의 숫자라는, 넷플릭스만의 자체 기준에 근거한 것이다.
인기 지표에 관한 넷플릭스의 설명은 대체로 모호하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넷플릭스의 경쟁력이 날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징어 게임>이 그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의 입장에선, 넷플릭스가 회원을 계속 늘려가는 한 금융시장에서의 만족감은 계속 유지될 수 있다. <오징어 게임>은 시대의 분위기를 잘 포착하고 있으며, 화제의 중심이 됨으로써 새로운 회원을 끌어들이고 기존 회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여러 좋은 평가들을 얻고 있는데,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선 91%의 만족도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여러 인기 스트리밍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오징어 게임>은 팝 컬쳐에 있어서 일대 현상이 되고 있다. (관련) 인터넷 밈들이 넘쳐나고 할로윈 코스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또한, 세계적인 히트작을 만들어 내는 넷플릭스의 능력도 입증하고 있다. 2억900만 회원을 보유한 넷플릭스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인도 제외)를 담당하는 김민영 총괄 VP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한국 콘텐츠 팬들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 <오징어 게임>은 우리의 세계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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