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2 용포디 용아맥 봤어요. 간단 후기

용포디로 먼저봤는데 옆에 앉으신 분이 너무 산만하셔서 앞부분 대사 디테일이나 장면을 군데군데 놓쳐서 아쉬웠는데 용아맥으로 2차 관람하니깐 대사를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초반에 이야기의 떡밥이 다 나오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내용이 너무 단순하고 평범했어요. 캐릭터들이 평면적이랄까나요. 솔직히 포디보고나니 아이맥스가 안땡기긴했는데 운좋게 중블 초명당 취소표를 얻어가지고 포스터도 받을겸 봤어요.  1편을 나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데 2편은 뭐랄까 너무 예상가능한 전개와 상황 대충 그려지는 장면들...신선함이 없는 것 같았어요. 

이건 수위가 청불급이 아니어서 아쉬운게 아니라 내용 자체가 정말 시간떼우기로 보여지니깐 팝콘무비 킬링타임에 대놓고 숟가락 떠먹여주니 먹기 싫은 느낌 이랄까나요.  그나마 쿠키가 신선함을 북돋아주는 희망을 줘서 다행입니다. 

특별관은 용포디스크린 용아맥 중에서는 포디 포맷을 추천드려요. 모션효과가 깔끔하게 잘 어울리고 격렬해서 좋더라구요.  스크린엑스 효과는 있그없그였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나마 스크린엑스와 아이맥스 공통으로 좋았던 시퀀스는 카니지가 성당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바라보는 걸 비춰주는 자태가 너무 멋있게 나왔어요. 그 부분은 인정! 👍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더 밋밋해서 아쉬웠던 관람 후기였습니다.  

부계정으로 vip승급용 스피드쿠폰, 스크린x 예매하고

포디와 아맥 실관람하여 4종 세트 다 모았네요. 

후기는 안좋게썼지만 베놈+톰하디 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