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시사] 스틸워터 - 왜 이번 아트하우스에 들어갔는지 이해가 되네요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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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정보없이 맷 데이먼과 딸을 위한 아빠라는 내용은 액션을 떠올리게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았고 감독이름과 전작을 듣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긴 러닝타임과 잔잔한 시간의 흐름,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 등 대중성을 위한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감독이 시간을 들인만큼 주인공 빌의 시간흐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화되어가는 마음을 잘 전달해주어서 괜찮았습니다-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하게 하는 적절한 긴장감과 음악으로 조금 길게 느껴질 시간을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스틸워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백인 중년 남성을 위해 덩치도 키운 맷데이먼의 모습과 연기가 좋았고 작년 힐빌리의 노래가 생각나기도 할만큼 캐릭터분장을 잘한것 같습니다-
빌의 딸과 마르세유에서 함께 지내는 마야와 마야엄마의 연기도 좋아서 그들의 상황에 몰입하고 이해가 되기도 안되기도 흐뭇하게 웃기도 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실화사건을 각색한 내용으로 프랑스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사회모습과 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보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과 질문들을 하게 해줍니다-
그냥 개봉해서 지나가기엔 아쉬운 괜찮은 영화라 생각되기에 이번 아트하우스 이벤트로 보다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을것 같아서 좋네요-
이번주에 007보시고 다음주에 맷데이먼의 제이슨본.. 아니 스틸워터 보시면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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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사가 의미가 있긴하지만 결말의 마무리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는 찝찝함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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