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워터] 사건보다 더 눈에 띄는 배경 (약스포 + 개인적인 경험담)
목마른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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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90년대생 익무인이시면 다들 먼나라 이웃나라 한번쯤은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중 프랑스 편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죠
"프랑스에서 길을 물어볼 때, 독일어로 하면 대꾸도 안하고, 영어로 하면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불어로 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물론 그 책에도 이건 비약이 너무 심하다고 적혀있긴 하지만 글쎄요 ㅋㅋ 짧은 시간이였지만 제가 여행했던 프랑스는 이 영화에서 나오는것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불어가 유럽권에서는 굉장히 보편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배울 필요성을 못느끼는건지는 몰라도 진짜 대다수의 사람들이 영어를 못합니다.
요즘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여행했던 2012년만 하더라도 그랬어요. 뭐 이 영화에서 저렇게 나오는 걸 보면 아직도 그렇다는 거겠죠 ㅎㅎ...
뭐 아무튼 타국에서 말이 안통하게 되었을때의 답답함에 대한 연기를 맷 대이먼 배우님께서 진짜 맛깔나게 잘 연기 하신거 같아요.
마지막에 살짝 비틀어버리는 엔딩 또한 굉장히 인상 깊네요.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의 당사자가 이 영화에 대하여 심하게 욕하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뭔가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제가 느낀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프랑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부성애가 묵직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이 찐 미국인이신데 프랑스의 모습을 이렇게 사실적으로 담아낸것도 신기하긴 하네요.
추천인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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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젊은 사람들은 그래도 영어 꽤 한다던데.. 여전한가 보네요
23:25
21.09.27.
golgo
적어도 제가 다녀왔던 2012년에는 그랬습니다 ㅋㅋ
글에도 적었지만 배울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이 아닌가 싶긴 해요.
글에도 적었지만 배울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이 아닌가 싶긴 해요.
23:29
21.09.27.
2등
저도 공감해요..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할줄아는데도 영어 안쓰더라구요.. 참ㅠㅠ 이방인에 시선에서 보는 프랑스가 담긴 영화예요..
23:33
21.09.27.
멍냥멍
뭔가 불어에 대한 잘못된 긍지가 박혀있다고 해야할지...
23:37
21.09.27.
3등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에 있었는데 도시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프랑스인데 왜 영어를 써야 하냐가 기본적으로 있긴 하지만 ㅎㅎ
불어만으로도 많은 나라에서 생활이 가능하고 한국과 달리 해외진출이나 영어를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젊은 층이 잘 하긴 하지만 대체로 대학을 다니는 엘리트들 한정이고, 타국과 인접한 지역은 자연스럽게 여러 언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다 그런 건 아니고요(이 경우는 오히려 젊은얘들이 불어만 하고 지역 방언들을 잘 못 하더라고요).
먼나라이웃나라 저 이야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게, 우리나라도 외국인이 한국어로 물어보면 더 친절하게 대하고 영어라면 대충 알아는듣겠지만 당황하고 인근이랍시고 일본어나 중국어로 물어보면 아예 못 알아듣는게 태반일텐데, 역사적 배경이야 있겠지만 프랑스인이 저러면 언어적 우월감이라 단정짓는게 이상해요.
전 반대로 매년 프랑스에 오면서 간단한 인삿말 하나 프랑스어로 절대 안 하는 빌이 엄청 미국인같다 생각했어요 ㅎ 어느 나라를 가도 관광 온 미국인들은 영어 외에는 일절 안 하더라고요.
불어만으로도 많은 나라에서 생활이 가능하고 한국과 달리 해외진출이나 영어를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젊은 층이 잘 하긴 하지만 대체로 대학을 다니는 엘리트들 한정이고, 타국과 인접한 지역은 자연스럽게 여러 언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다 그런 건 아니고요(이 경우는 오히려 젊은얘들이 불어만 하고 지역 방언들을 잘 못 하더라고요).
먼나라이웃나라 저 이야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게, 우리나라도 외국인이 한국어로 물어보면 더 친절하게 대하고 영어라면 대충 알아는듣겠지만 당황하고 인근이랍시고 일본어나 중국어로 물어보면 아예 못 알아듣는게 태반일텐데, 역사적 배경이야 있겠지만 프랑스인이 저러면 언어적 우월감이라 단정짓는게 이상해요.
전 반대로 매년 프랑스에 오면서 간단한 인삿말 하나 프랑스어로 절대 안 하는 빌이 엄청 미국인같다 생각했어요 ㅎ 어느 나라를 가도 관광 온 미국인들은 영어 외에는 일절 안 하더라고요.
09:41
21.09.29.
RoM
확실히 제가 불어를 못해서 영어로 말하다가 안통해서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조금 더 나쁘게 본 경향도 있긴 한 거 같네요...
09:58
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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