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맨 후기 - 잘 만들어진 잔혹 동화🍬
고요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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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익무 예매권으로 좋은 관람하였습니다.
감독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와 제작을 맡은 조던 필의 협업으로 만든 영화인데요.
조던 필 감독 특유의 분위기에 다코스타 감독의 몽환적인 공포 스타일이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캔디맨의 괴담이 구전되는 과정을 그림자 인형으로 연출하는게 신선했고 공포와 허탈한 분위기와 맞아 떨어지는 음악에 영화에 한층 빠져들었고요.
영화에서 최고였던 포인트는 멋짐이 폭발한 결말 부분인데 강렬한 마지막이 어찌보면 하염없이 슬픈 장면이어서 깊은 여운도 돌았습니다.
극호 후기에도 아쉬운점은 지나친 정치색이 피로감을 줬던점.
예술가들의 빈곤,저소득층이 잃어가는 터전,흑인 인권의 상처 이런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좋다고 보았는데요.
흑인 인권에 대한 피해의식이 영화 전체에 걸쳐있어 메세지 전달이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매우 만족하면서 감상했고 재밌었어요!
결정적 순간에 카메오 등장도 멋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