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7
  • 쓰기
  • 검색

[스웨덴영화제] 9/26 영화공간주안 '나의 아빠 마리안', '미나의 선택' (스포)

설탕눈 설탕눈
629 3 7

KakaoTalk_20210926_230953629.jpg

KakaoTalk_20210926_230953629_16.jpg

 

서울 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그 기간에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서

스웨덴영화제 마지막 날 왕복 5시간 정도 걸리는 인천 '영화공간주안'으로 갔어요.

곳곳에 포스터랑 포토존을 아기가지하게 꾸며놨더라고요 ㅎㅎ

 

KakaoTalk_20210926_230953629_13.jpg

 

9/26 영화공간주안에서 제가 첫빠로!! 티켓팅을 해서 제가 원하는 좌석을 골랐어요. 멀리 온 게 보상이 되네요 ㅎㅎㅎ

핸드폰 스트랩에 보이는 말 그림은 '달라호스(Dala Horse)'를 뜻하는데 달라호스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걸로 스웨덴에서 유명하죠.

예전에 지인이 달라호스에 영감을 얻어서 그걸 엽서로 제작해서 저한테 액자에 넣어 선물해 준 적이 있어요.

'나의 아빠 마리안'은 이전부터 확고하게 보고 싶어서 픽스해뒀고, 두번째 영화를 '미나의 선택'으로 할 지 '런 우예 런'으로 할 지

영화관 도착할때까지 계속 고민했어요. 런 우예 런이 더 제 취향일 거 같은데 한 편은 훈훈한 영화 보고 싶었고,

다른 한 편은 대조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게 척박한 느낌이 드는 영화를 보고 싶어서 고민 끝에 '미나의 선택'으로 택했어요.

근데 사알짝 아쉬운게 서울처럼 영수증이 아니라 종이티켓이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ㅠㅠ

KakaoTalk_20210926_231045703.jpg

 

영화 보러 들어가기 전에 직원분이 친절하게 핀크리스프 주시는 걸 보고 이번 영화제에 많은 신경 쓰셨구나 느꼈어요.

직원 분들이 다들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생각보다 공간에 비해 직원 배치가 많아서 놀랐어요.

SNS 인증하면 주는 노랑색 옷은 첫날에 이미 소진이라 아쉽게도 못 받았어요. 그래도 SNS 인증은 착실하게 했습니다 ㅎㅎㅎ

 

KakaoTalk_20210926_230953629_05.jpg

 

영화 시작 하기 전에 짤막하게 스웨덴 안내 영상이 나오는데 기념으로 하나 찍어봤어요.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나의 아빠 마리안 - 리뷰 (사진 출처 : 유통사 trust nordisk)

 

딸 역할로 나오는 한나는 약자의 편에 서서 부당함을 폭로하는 기자가 되서 권력을 뒤흔드는 기사를 쓰는게 목적인데

대도시 스톡홀름에서는 그녀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죠.

그녀의 남자친구 토비가 베카랑 바람을 펴서 그녀는 결국 갈 곳을 잃고 그녀의 부모님이 있는 소도시 알린가사스로 가게 되죠.

 

1.jpg

 

아버지 라쎄 야콥손은 그 지역의 명망있는 목사였어요(근데 건물 느낌이 성당 같고, 복장이 신부님 같더라고요)

한나는 아버지 덕분에 취직하게 된 지역 신문사 첫 출근날에 집에 있는 진한 살구색 스카프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아버지의 정체성에 대한 힌트가 나오게 되더라고요.

라쎄가 파랑색이랑 주황색 계열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매번 선택하는 옷에 그 색들이 있더라고요.

라쎄는 본인의 진짜 모습을 억압했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그 동안 어떻게 참았나 싶을 정도로 확 본인을 들어내게 되요.

라쎄는 영화 초반 쯤에 한나에게 본인이 목사가 된 이유를 본인은 외로운 아이였기에 마음을 터 놓을 상대가 필요했다고 말하더라고요.

라쎄는 성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었지만 그 누구보다 훌륭한 아버지상이었어요.

한나에게 '정말 장하다. 우리 딸. 넌 정말 용감해' 등 늘 따뜻하고 예쁜 말만 해줬고, 가족들을 최우선에 두려고 하더라고요.

라쎄가 블루 꽃 원피스를 입은 채로 저녁에 현관문 밖을 나가는데 그때 라쎄의 표정이 참.. 뭐라 하기 힘들 정도였어요.

라쎄는 그 이후 수염도 깎고 점차 자식들에게 본인의 모습을 솔직하게 들어낼 준비를 하게 되요.

 

1-2.jpg

2.jpg

 

라쎄는 본인의 여성적인 모습을 '마리안'이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처음에 한나는 '마리안'을 라쎄의 본 모습인지 모르고 제3의 여자로 오해를 해요.

하지만 '마리안'은 당당히 본인을 들어내고 복장 도착증도 아니고 이게 본연의 모습이라 주장합니다.

마리안은 본인 동료인 군냐르에게 본인을 성도에 빗대서 온전한 자신으로 못 살까봐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상담을 하는데

이때 군냐르가 마리안에게 하나님은 우리 그대로를 사랑하신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하나님도 사랑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해줘요.

저는 마리안이 본인의 모습을 솔직하게 들어낼 수 있었던 건 주위의 이런 좋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리안은 아내 에바에게 본인 60살 생일선물로 라쎄의 모습 말고 '마리안'의 모습으로 식사에 참석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해요.

 

3.jpg

 

아들 다비드는 원래 뇌에 잘 거치지 않고 말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아버지의 '마리안' 모습을 보고

이제 레즈비언 부부냐 아빠가 마리안이면 난 요나스다 등등 망언을 해요. 여기서 마리안은 난 네 아빠다 라고 말해주죠.

이 말이 이 영화의 정답을 말해주는 거 같다고 느꼈어요. 라쎄의 모습이던 마리안의 모습이던 그는 다비드와 한나의 아버지죠.

한나는 처음에 부모님 집에서 함께 있고 싶었는데 추후 아버지의 모습을 못 견디고 돌아가신 할머니 집으로 가게 됩니다.

마리안은 할머니 집에 있는 본인 7살 사진을 보면서 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찍고 싶었다 라고 말하면서

본인 어머니는 절대 본인의 본 모습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하죠.

추후 마리안이 왜 이렇게 가족들에게 본 모습을 보여주려는지 이유가 나오는데

어머니에게 못 받은 본 모습에 대한 응원을 마리안은 자식들에게 주려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늘 마리안은 자식들을 응원합니다.

 

4.jpg

5.jpg

 

한나는 본인의 하찮아 보이는 커리어와 죄다 유부녀인 친구들 사이에서의 불편함 그리고 아버지의 라쎄와 마리안의 간극 속에서 혼란을 겪고

폭발하게 되는데 결국 아버지를 인정하게 되고 마리안보고 예쁘다 말해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마리안은 한나에게 금요일에 같이 시내를 나가자 했지만 거절 당해서 혼자 나가는 씬이 있는데

여자의 모습으로 처음으로 낮에 나오는거라 사람들의 시선을 초반에는 의식하지만

점점 당당하게 시내를 활보하고 와인까지 먹는게 멋지더라고요 ㅋㅋ

한나의 직장동료 아이샤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본 모습을 들어내고 예배까지 진행하는 모습이 참 신기했어요.

영화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처음에 스웨덴 소개 영상 내용처럼 성향 차별이 별로 없어서 그런건지

이렇게 쉽게 남들이 마리안의 본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게 신기하더라고요.

 

6.jpg

 

후반부에 트렌스젠더 성희롱 하는 부분이 가슴 아프더라고요.

하지만 주위에 편견 없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성희롱 하는 사람을 비난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였으면 과연 주위 사람들이 저런 편견에 맞서서 도와 줄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웨덴이 영화에 나온 것처럼 저렇게 편견이 별로 없는 곳인가 궁금해지더라고요.

마지막에 진주 귀걸이를 하고 나오는 마리안은 진짜 눈부시게 예뻐서 그 모습을 보는 저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한나가 마리안의 모습을 단계별로 수용하는데 처음에는 음악을 틀면서 눈을 감으며 '부정'

그 다음은 촌스러운 코듀로이 자켓 입은 아빠가 그립다며 '분노'

마지막은 마리안에게 활짝 웃어주며 예쁘다고 말하면서 '수긍'

한나의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과 시선이 흐름과 너무 잘 맞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마리안의 역할을 했던 '롤프 라스가드' 배우가 '오베라는 남자'의 오베 역할을 하셨더라고요.

마리안에서는 진짜 예쁘고 따뜻한 느낌인데 오베는 고집불통에 세상 불만 잔뜩인 캐릭터로 나와서 나중에 찾고 나서야

둘이 같은 배우인 걸 알게 되었어요. 진짜 연기 잘하시더라고요.

감독이 롤프 배우님을 마리안 역할로 하게 된 이유가 헤어 스프레이에서도 나왔고 드라마틱함을 더 주기 위해서

덩치 큰 배우를 마리안으로 하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고요.

후반부에 마리안의 동료 군냐르가 마리안의 프랑스어 어원이 마리아나인데 여성을 뜻하는 단어라 하면서 잘 어울린다 말해주더라고요.

'나의 아빠 마리안' 감독님인 모르텐 클링베리는 배우이자 감독이라서 이 영화에서 카메라맨인 '프롬헬' 역할을 했더라고요.

영화 끝나고 감독 인터뷰 나왔을때 카메라맨이랑 닮았는데..? 싶었어요. ㅋㅋㅋ 윗 이빨이 되게 예쁘시더라고요.

모르텐 클링베리 감독님은 이 영화 주제가 어려울 수는 있어도 복잡하고 무겁게 표현하지 않고자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리안이 무거운 성경이나 소크라테스 말보다는 유명한 로맨스 코미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명대사들을 말하게 해요.

제 예상대로 영화가 진짜 진짜 좋았어요. 인천까지 온 보람이 있더라고요 ㅎㅎㅎ

 

 

 

- 미나의 선택 - 리뷰 (사진 출처 : 스웨덴영화제)

 

나의 아빠 마리안과 미나의 선택을 서로 비교하면서 봤어요.

나의 아빠 마리안에 나오는 남편을 최고의 친구라 칭해주고 그의 어떤 모습이던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엄마 에바와

자식들의 어떤 모습이던 사랑으로 응원하는 아빠 마리안 사이에서 보호 받는 다비드와 한나랑은 대조적으로

미나는 어머니가 술꾼이라 위탁 가정을 전전하면서 어렵게 컸더라고요.

그래도 잘해줬던 집이 있었다 마지막 집은 면허증도 따주게 했다.. 라고 하는데 ㅠㅠㅠ 참... 

하필 '나의 아빠 마리안' 마지막 부분에 마리안이 빨강색 멋진 자동차를 끌고 와서 면허증 없는 한나에게 차 운전을 시키게 하거든요.

한나와 미나가 겹쳐지는 부분이 보이면서 참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어려운 가정에서 큰다고 다 삐뚫어지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따뜻한 그늘 아래에 있는 것과 그렇지 않는 건 선택에 큰 차이를 줄거라 생각해요.

미나는 집세를 오랜 기간 못 내서 극단적으로 약쟁이 토니의 8천 돈을 빼돌리는데(중간에 9천이라는 자막도 있어서 좀 헷갈림)
그래도 집에서 쫓겨나고 고등어 테비인 고양이와 함께 길거리에서 전전해요.

 

2017_Drifters_(3).jpeg

2017_Drifters_(6).jpg


간호조무사였던 카티아의 도움으로 캠핑카 공동체로 가는데 거기의 삶도 그녀에게는 안정적이지 못하더라고요.

끼리끼리 만나게 된다고 캠핑카 공동체에 있었던 베넷(전 남편이라고 했던 거 같음)이 만난 약쟁이가 하필
뒷통수 쳤던 토니와 그의 윗 선 크리스테르 였고 처음에는 기지를 발휘해서 잘 도망쳤지만 나중에 잡혀서 또 약을 파는 삶을 살게 되더라고요.

 

2017_Drifters_(1).jpeg

 

약 판매 여러 건을 돈 갚기 위해서 미나가 위험을 무릅쓰고 해줬고,
마지막 건만 하고 손 털려 했던 미나는 마지막 건때 마약단속반에 쫓기다 차에 치이고 결국 보호소에 있는 카티아에게 SOS 하죠.

카티아는 처음에는 이번에 걸리면 아들을 볼 수 없으니 거절하지만 아들이 준 팔찌를 찾아준 미나가 자꾸 마음에 걸려서

결국 미나를 도와주는데 이 과정에서 마약단속반에 운 나쁘게 연행되게 되요.

미나는 어려워도 고양이를 키우고 자기를 버리고 떠났던 카티아에게 아들이 준 팔찌를 찾아주는 등 따뜻한 면모가 있어서

마약단속반 담당자랑 딜을 해서 자기를 도와준 카티아는 풀어주게 하고 본인이 숨겨둔 마약을 실토하게 되죠.

미나 순드크비스크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캠핑장 공동체도 파괴가 되요.

제가 미나의 선택에서 가장 울컥했던 부분이 잠깐 등장한 마약단속반 중 한 명이 미나 차에 들어갈 때 머리 조심하라고 말하면서

교통사고 때문에 다쳐서 피나는 머리 괜찮냐고 아프지 않냐고 물어봐주는게... 진짜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ㅠㅠ

돌봐주는 이 없이 들개처럼 생활하는 미나를 타인이긴 하지만 누군가 걱정해준다는게 제가 다 고맙더라고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고, 돈이 없는 상태가 진짜 무서운 거구나 느껴지더라고요.

전 아무리 무서운 영화를 보더라도 이런 상황들이 더 무서운 거 같아요.

미나가 한나처럼 자신을 응원해주는 따뜻한 가정이 있고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집을 가졌으면 삶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스웨덴영화제 2편밖에 못 봐서 아쉬웠지만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ㅎㅎ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네요!

 

설탕눈 설탕눈
16 Lv. 24348/26010P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3

  • 쥬쥬짱
    쥬쥬짱
  • golgo
    golgo
  • Christopher_Nolan
    Christopher_Nolan

댓글 7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후기 잘 봤습니다. 캠프에 소주병 같은 것도 보이고.. 왠지 친숙한 느낌이..^^

스웨덴도 차별 있는 거 보니 사람 사는 데는 다 비슷한가 봅니다.

08:36
21.09.27.
profile image
설탕눈 작성자
golgo
ㅎㅎ 스웨덴 상황을 잘 모르지만 어느 정도 소수자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니 저렇게 표현한게 아닌가 싶어요. 우리나라 목사님이 커밍아웃 후 여성복 입고 예배 드린다 하면... 난리 날 거 같아요 ㅠㅠ
10:53
21.09.27.
profile image 2등
프롬헬 감독님 윗이빨까지 봐주시는 센스 ㅎㅎㅎㅎ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16:36
21.09.28.
profile image
설탕눈 작성자
Christopher_Nolan

제가 후기는 남겼는데 깜빡하고 익무에서 이벤트 참여 댓글 못 달아서 당첨 기회 놓쳤는데
SNS에서 뽑아주셔서 넘넘 감사했어요♡ 경품 받으면 후기 남길게요!
아 그리고 모르텐 클링베리 감독님 아랫이빨 양 끝쪽 어금니들이 유난히 작은건지
없는...건지 ㅠㅠ 좀 안 보이더라고요. 괜한 오지랖 걱정이긴 한데 사알짝 걱정됐어요 ㅠㅠ
이빨 ㅋㅋㅋ 그렇게 집중해서 보는 편 아닌데 진짜 윗이빨 고르고 예뻐서
교정이나 라미네이트 하신건가?! 시선이 가더라고요 ㅋㅋㅋ 역시 배우 겸 감독님 답다 생각했어요!

17:01
21.09.28.
profile image
설탕눈
앗! 리뷰만 쓰시고 이벤트 글에 응모 안하신 것 같은 분들 제가 댓글에 다 말씀 드렸는데 설탕눈님 놓쳤었나봐요... 어차피 양쪽 중복 당첨은 불가했어서 sns에서 되셔서 다행입니다 ㅎㅎ 양쪽 모두 꼼꼼히 확인해서 당첨자 선정했어요! ㅎㅎ 모르텐 클링베리 감독님 유쾌하게 잘 웃으셔서 이빨이 자주 드러나시죠 ㅎㅎ
18:10
21.09.28.
profile image
설탕눈 작성자
Christopher_Nolan
헉 ㅠㅠ 쏘스윗 ㅠㅠㅠ 그렇게까지 신경 써주시는지는 몰랐네요. 익무랑 SNS 나눠서 하시는거 같아서 SNS 은근 기대했는데 ㅋㅋㅋ럭키박스 당첨되서 넘!! 좋았어요♥
18:28
21.09.28.
profile image
설탕눈
데헷 😘 응모를 잊으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더라구요 ㅎㅎ 그럼 너무 아까우니까 ㅠㅠ 내년에도 와주세요 ♡
19:24
21.09.2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모르는 이야기] GV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1 익무노예 익무노예 4일 전10:54 1707
HOT [별빛우주재개봉관] '칠드런 오브 맨' 안 본 눈 ... 2 콘택트 콘택트 43분 전19:15 189
HOT 커스틴 던스트, ‘스파이더맨 키스’ 촬영은 비참했다 2 카란 카란 1시간 전18:39 368
HOT [불금호러] 만우절을 대표하는 피의 영화 - 죽음의 만우절 8 다크맨 다크맨 8시간 전11:29 1266
HOT 원표 주연 '기문둔갑' 국내 포스터, 예고편 3 golgo golgo 3시간 전16:13 638
HOT (스포) 아리 애스터 '에딩턴' 촬영지 주민이 밝힌... 2 NeoSun NeoSun 2시간 전17:54 594
HOT '듄 파트 2' 뉴 세트장 샷 / 빌뇌브 감독 13살때 ... 4 NeoSun NeoSun 2시간 전17:38 509
HOT 패스트 라이브즈 - 초간단 후기 3 소설가 소설가 4시간 전15:37 485
HOT 임시완, 길복순 스핀오프 [사마귀]로 킬러 변신 4 시작 시작 3시간 전16:15 1487
HOT 넷플릭스 '삼체' 시리즈 투입예산 - 넷플릭스 사... 4 NeoSun NeoSun 2시간 전17:25 764
HOT 영국판 드림 '홈리스 월드컵' 평가 좋네요. 3 golgo golgo 3시간 전16:27 555
HOT 파묘가 해외서도 통한다? 도대체 왜 그럴까…인니 이어 베트... 2 시작 시작 3시간 전16:19 893
HOT '오멘: 저주의 시작' 해외 호평 반응들 6 golgo golgo 6시간 전13:57 1478
HOT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관객 20만 돌파 1 golgo golgo 3시간 전16:06 476
HOT 일본 시부야 타워레코드에서 열린 비욘세 사인회 2 카란 카란 4시간 전15:23 614
HOT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메갈로폴리스' 첫 시사회 ... 8 NeoSun NeoSun 4시간 전15:03 753
HOT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보고 (해석/스포O) 4 폴아트레이드 4시간 전14:59 571
HOT 1980 간단 후기 2 에에올 5시간 전14:38 640
HOT '고질라 X 콩' 로튼토마토 리뷰 번역 4 golgo golgo 7시간 전12:53 2282
HOT [일본 오픈샷] 이해영감독의 '유령' 블루레이 오... 4 처니리 처니리 5시간 전14:38 317
HOT 4월 넷플릭스 공개 작품들 리스트 6 NeoSun NeoSun 6시간 전13:05 1647
1130501
image
NeoSun NeoSun 15분 전19:43 100
1130500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19분 전19:39 59
1130499
image
카란 카란 25분 전19:33 108
1130498
normal
미래영화감독 25분 전19:33 66
1130497
image
콘택트 콘택트 43분 전19:15 189
1130496
image
totalrecall 43분 전19:15 201
1130495
image
카란 카란 47분 전19:11 266
1130494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18:56 292
1130493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18:39 368
1130492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8:03 258
1130491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7:54 594
1130490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7:38 509
1130489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7:25 764
1130488
image
락스퍼국제영화제 락스퍼국제영화제 2시간 전17:12 168
1130487
normal
하늘위로 3시간 전16:32 439
1130486
image
golgo golgo 3시간 전16:27 555
1130485
normal
시작 시작 3시간 전16:19 893
1130484
image
시작 시작 3시간 전16:17 562
1130483
image
시작 시작 3시간 전16:15 1487
1130482
image
golgo golgo 3시간 전16:13 638
1130481
image
golgo golgo 3시간 전16:06 476
1130480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6:02 264
1130479
image
영화에도른자 4시간 전15:57 817
1130478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5:53 454
1130477
normal
소설가 소설가 4시간 전15:37 485
1130476
normal
카스미팬S 4시간 전15:35 261
1130475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5:35 433
1130474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5:32 558
1130473
image
카란 카란 4시간 전15:23 614
1130472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5:20 656
1130471
image
오래구워 4시간 전15:06 198
1130470
image
오래구워 4시간 전15:05 167
1130469
image
오래구워 4시간 전15:05 191
1130468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5:03 753
1130467
image
폴아트레이드 4시간 전14:59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