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 - 누구에게나 기억속에 남는 그 시절 그 순간(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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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종착역 봣습니다.
먼저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봤는데 대사전달력이 대단히 떨어지더라구요.
나와서 유튜브로 예고편을 틀어보니 딱히 거기서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
극장상영하면서 생긴 문제 같은데 좀 아쉬었습니다.
영화는 뭐 네이버에 검색하면 줄거리라고 나오는데 별 의미가 없어요.
목적을 가지고 친구 넷이 잠시 길을 떠났는데 의도치 않게 하룻밤을 친구들과 낯선 곳에서 묵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진짜로 일어날지 몰라 기적같은 영화이긴 한데
이 영화는 사실상 스토리가 없는 영화에요.
어떤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면서 대사를 듣는 영화도 아니고
영화 속 중1짜리 네 소녀를 보면서 나의 과거 어딘가에 비슷했던 기억들을 떠올려 보는 영화입니다.
아이들이 영화속에서 사진을 찍을때 나도 내가 찍었던 사진을 기억에서 끄집어 내 보는 그런 시간이었네요.
성인이 되서 바쁘게 살게 되면 이런 시간이 없죠.
낯선 곳에서 그냥 아무짝에 쓸모 없는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며 깔깔거리는것.
그런데,지나고 보면 그런 순간들이 더없이 소중했던 추억으로 남게 되죠.
어딘가 기억속에 있긴 하지만 거의 끄집어내지 않는 기억들.
하지만 버릴수 없는 기억들.그걸 영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끄집어 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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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 사운드가 뭉개지는 것 같아요. 저는 CGV에서 봤는데 아마 똑같은 걸 느끼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즉흥적으로 찍은 느낌이 강한데 아마 현장에서 사운드를 정교하게 잡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게 뭔가 제 옆 누군가의 대화를 듣게 된 것 같은 느낌이라서 나쁘지는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