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보니 쿠바뽕이 차오르네요.
이 영화는 음악 영화지만
공동주연이 90년대 쿠바의 정겨운 풍경으로 보였어요.
오래되지만 화려하고 정열적인 색감의 집들과 고풍스러운 클래식카들, 소박한 거리가
흥에 넘치는 음악에 기막히게 어울립니다.
쿠바 특유의 풍경과 노래 그리고 명연주에 심취하다가 나중에 뉴욕 거리가 나오니 어찌나 멋이 없는지 빨리 쿠바가 다시 나왔으면 했어요...
이젠 나이들어 노인들이 되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은 그대로인 쿠바 실력파 뮤지션들이 모여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멋진 음악의 향연.
가장 인상적인건
그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즐기는 행복한 모습이었어요.
얼마나 신나게 즐기는지 그 흥이 그대로 관객들에게도 전해집니다.
노래 사이사이 한 사람 한사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더욱 쿠바 음악인으로 사는 그들에 대한 이해를 넓힐수 있었어요.
쿠바에 언젠가 여행가고싶다는 마음이 더커졌네요.
. 단 6일간의 녹음으로 완성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앨범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 빌보드 차트 1위, 전세계 수백만 장의 음반 판매 등 세계 대중음악사에 유례없는 기적의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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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영화 때문에 쿠바 여행 간 한국 사람들이 많았죠. ㅎㅎ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생각하며 쿠바에 간다면 실망 엄청 하실거에요...^^;;
쿠바에서 보냈던 한 달, 도대체 쿠바 소울이 무엇일까 고뇌 엄청 했었지요.....ㅎㅎㅎ
쿠바 다녀와서 이 영화를 봤다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쿠바 여행 계획중이시라면, 이 영화와 함께 치코와 리타 그리고 체 게바라 전기 피해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