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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영화관 다니시면서 처음 겪으신 일

sirscott
4560 38 19

어제 어머님이 영화관 다니면서 처음 겪으신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머님이 어제 갑자기 샹치가 다시보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고요.

 

N차가 엄청 드문일이지만 몇년전에 극한직업을 N차하셔서 오 샹치 맘에드셨구나.!!

 

라는 생각에 점심즈음 표를 끊어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대관을 하셨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아무도 안들어오셔서

어머님이 나가셨데요.....

 

아무도 안들어오니 갑자기 무서우셨다네요.. ㅜㅜ 

 

 

직원을 불러서 아무도 안들어온다고 하니깐

 

직원 왈 "전산상에는 분명히 사람이 있습니다." 

 

라는 황당한 말을 전했다네요....

 

 

 

암튼 결국 아무도 안들어오고 

 

어머니는 가방이 남아있는 샹치 상영관에 다시 들어가셔서

 

양조위와 진법람의 춤을 감상하시다가

 

이야기에 푹 빠져서 너무 재밌게 보셨다고 하시네요. ㅋㅋㅋㅋㅋ

 

잠깐 주무시다가 불켜진 제 방에 들어오셔서 

 

모험담을 말해주시는 어머님이 너무 신나보이셨습니다. 

 

역시 대관은 즐거운거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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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scott 작성자
자몽에이드라멘
우연찮게 분명히 옵니다. ㅎㅎ
13:58
21.09.24.
profile image
누가 영혼이라도 보냈거나 취소를 못 했나봐요~ 혼자 영화관에서 못 보시는 분들 은근 많더라구요 ㅎㅎㅎ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14:48
21.09.24.
profile image
저도 프로메테우스 보면서 대관 했었는데 무서웠어요ㅜㅜ 친구들한테 무사히 다보고 나오는지 꼭 확인하라고 카톡 다 날렸어요 ㅋㅋㅋ
14:51
21.09.24.
profile image
내년에 동네 영화관 생기는데 대관 가능할것 같네요.. ㅋㅋ 아직까진 4명이 최대입니다.
14:52
21.09.24.
profile image
그분들 끝나고 포스터 받으러 오셨을껍니다 ㅋ
14:58
21.09.24.
저도 올해 첫 대관경험을 했는데 좋았어요 ㅎㅎㅎㅎㅎ
인증샷을 찍었어야 했는데....
14:59
21.09.24.
profile image
의외로 전연 안무서운 영화도 대관하게되면 무서워하시는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어머님의 새경험. ^ ^
15:01
21.09.24.
어머니 귀여우세요 ㅎㅎ 혼자다싶은 순간 무섭다고 생각들때가 있긴해요. 영화 보고나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15:03
21.09.24.
대관이라니 덕분에 효도 제대로 하셨네요!!
(어머님 겪으신 일이란 제목에 걱정했는데 ㅎㅎㅎ 다행이에요^-^!!! 대관을 경험하시다뇨!!!)
15:26
21.09.24.
profile image
오.... 저는 코시국에 글케 자주 댕겼는데도 대관은 딱한번 해봤는데...ㅋㅋㅋㅋ
갠적으론 혼자보다 달랑 둘있는게 더 무서워요. ^^;
특히 뒷구석에 한자리 더 나갔는데 보고있는 느낌...ㄷㄷㄷ
15:42
21.09.24.
profile image
예전에 어느지점이였는지 모르지만 일본공포
온다 대관했는데 진짜 아직도 등골이 서늘합니다
사운드는 왜이리 좋은지 ㅜ ㅜ 계속 고개를 이쪽저쪽 보면서 봤네요 ㅎㅎ
15:57
21.09.24.
저는 코로나 전에 공포 영화 봤는데 저 혼자 봤습니다 어찌나 무섭던지요 엉엉
16:15
21.09.24.
시수
삭제된 댓글입니다.
15:25
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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