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스케줄_1안.txt
이런 적도 흔치 않았던 것 같은데 일단...출발 일자도 못 정하고 있습니다.
원래 "가는 김에 일 하나 하지"라는 생각으로 온 스크린 섹션의 넷플릭스 드라마는 보고 오려고 했습니다(이쪽은 일감이 되는 섹션입니다).
'지옥'과 '마이네임' 두 작품이지요.
그런데 8일 점심에 센텀 도착하는 기존 스케줄에는 '마이네임'은 기간 중에 걸리긴 하는데 '지옥'이 완벽하게 피해가네요.
그래서 7일 저녁 야외상영하는 '지옥'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7일 오후에 내려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예 못 내려가는 건 아닙니다.
어차피 재택근무 하는 거 재택근무를 부산에서 하는 셈 치고 내려가버려도 되고요. 아니면 회사에 얘기하고 "출장가서 일하겠다"라고 하고 내려가도 됩니다(반려될 가능성 매우 희박합니다).
...아, 그리고 8일은 연차를 쓴 상태입니다.
아무튼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을 굳이 하겠다고(그냥 제가 놀러 가는 겁니다만) 하루 일찍 가느냐....(8일에 가면 여친이랑 같이 내려가지만 7일에 가면 저만 먼저 갑니다)
아니면 8일에 내려가서 일 집어던지고 편하게 노느냐...(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니 상관없습니다)
암튼 그런 관계로 일단 8일 시간표는 비워두고 짜봤습니다.
출발 여부는 좀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네요.
숙소부터 기차까지 다 새로 예약해야 해서...
그거 제외하고 9~11일 1차 안은 이렇습니다.
10/9
'아네트' 기자시사(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첫 상영날 아침에 기자시사를 합니다. ...올해도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넣어봤습니다)
'온더잡: 실종자들'
'더 패밀리'
10/10
'티탄'
'장고&장고'
(이날 1편 더 볼까 싶은데 뭐 볼 게 없음)
10/11
'배니싱'
'디셉션'
아이디카드를 들고 가는 만큼 변수가 아주 많습니다. 일반적인 예매 스케줄을 따르지도 않고요.
그러나 P&I스크리닝 해서...저는 가면 뭘 봐도 일단 보고는 옵니다.
(그리고 의외로 P&I 스크리닝에서 영화 발굴하는 거 재미있습니다)
옛날에야 아이디카드로 못 구하는 표가 없었지만 요즘은 그것도 힘드네요. 특히 코로나19 이후 티켓 정책이 바뀐 것 같은데 그래서 더 표가 부족하기도 하고요.
2년만에 가는 거라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두근두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