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캔디맨 후기

익무 예매권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오늘 바로 보러 갔네요

어제 9월 22일 개봉한 공포영화 캔디맨은 1992년에 개봉한 영화 캔디맨1의 후속작입니다.

캔디맨 리부트 영화에선 1편의 주인공 헬렌에 대한 언급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1편에 등장했던 인물이 캔디맨 리부트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죠.

저는 분명 공포영화일거라고 생각하고 보러갔었는데 공포스럽지 않았고 점프스케어도 없어 놀란 순간도 없었네요

잔인하다는 평도 조금 보이던데 사람이 죽는 장면은 가리거나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이정도면 15세 받을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영화는 확실히 호불호 갈리는 영화입니다.

캔디맨 1편은 억울하게 살해당한 흑인(팔을 자르고 몸에 꿀을 발라 벌에게 죽게 만들었기에 캔디맨이 되었죠)이 영화 등장인물들을 죽이며 복수하고 헬렌을 다음 캔디맨으로 만들려는 영화였는데 캔디맨 리부트는 앞의 내용들에 더해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사회문제까지 소재로 삼아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괴담을 다룬 공포영화이지만 진지한 분위기로 메세지를 전하는 영화라고 느껴졌는데 가볍게 즐기면서 보기에는 알맞지 않아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