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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때문에 신파가 해외에서 먹힌다는 낭설이 떠도는걸까요

쌀거미 쌀거미
3357 12 23

제가 정말 의아했던게

 

부산행은 국내외 평론가들 평도 높고 관객도 천만, 네이버 평점도 9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웰메이드 좀비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당시 입소문이 잘못 난건지 신파 때문에 천만 찍었고 해외에서도 그걸(신파)를 인정해줘서 명작 취급받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보이네요. 정작 신파 들어가서 혹평받는 영화 중에서 해외에서 제대로된 건 하나도 없지 않았나요?

 

반도 - 국내에서 관중, 평론가한테 엄청난 혹평을 받으며 망했고, 해외 성적도 처참했죠. 1탄의 명성 때문에 그 정도였던거죠.(물론 코로나로 침체된 극장가에 잠시 활력을 준 건 고맙습니다. 저도 나름 재밌게 봤기도했구요)

 

비상선언 - 칸에서 신파 요소 때문에 혹평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개봉해도 별반 차이 없을 거 같구요

 

스위트홈 - 해외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한국에서 많이 봤던 이유랑 똑같았어요. 그냥 괴물이 나와서 본다. 정작 평점은 엄청 안 좋았죠. (imdb 7.3 로튼 83프로인데 고예산 들어간 드라마치고는 평범했다 정도겠네요. 참고로 오징어게임이 8.3 킹덤은 8.4입니다)

 

살아있다 - 신파 없어요. 넷플에서 공개해서 해외에서 먹혔구요. 한국에서도 살아있다를 신파 때문에 까진 않잖아요. 전개가 얄팍해서 까이는 거지

 

오징어게임 - 그냥 앞부분이 너무 늘어지고 사이다적 쾌감이 적어서 그렇지 신파 때문에 주로 까이는게 아니에요. 신파 때문에 특정 시퀀스가 늘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연출을 그렇게 재미없게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봤던 설정은 덤이구요. 해외도 한국적인 데스게임 자체를 호평하지 신파를 호평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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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쌀거미 작성자
영화취미
작위적인 눈물 연기, 사연팔이로 주로 쓰이는 거 같습니다
23:10
21.09.22.
2등
반도의 경우 그래도 5000만달러는 넘긴거로 알고있고 스위트홈은 로튼 지수 83%던데 나름 괜찮은거 아닌가용....
23:07
21.09.22.
profile image
쌀거미 작성자
Rec
imdb 7.3이라서 안 좋긴해요 오징어게임이 8.3이거든요
23:10
21.09.22.
3등

다른 건 일단 넘어가고... 오징어게임 보기 전에 신파가 많다는 얘기들을 듣고 봤거든요.
막상 보니까...
"이런 정도를 신파가 많아서 문제라고 한다면, 국내외 드라마 시리즈 중에서 볼 만한 것이
거의 없을텐데???"

요새는 뭐 진행이 좀 늘어지면서 감정에 호소하면 무조건 신파라고 해버리나 봐요.
예전에 눈물 짜내려고 정말이지 찔찔 끌던 진짜 신파 장면을 못봐서 그런 듯???

23:14
21.09.22.
무슨 용어나 개념 하나에 꽂히면
세상만사를 그걸로 설명, 해석하려는 대중들 심리 때문인가 봅니다.
"딱 이런 뜻이다"라고 명확하게 정의된 단어가 아닐수록 혼란도 더 커지고요
23:24
21.09.22.
profile image
쌀거미 작성자
peacherry
그게 마케팅과 밀접한 관계도 있어보이긴 합니다. 드라마 디피때는 'PTSD' 워딩을 유도하고, 이번 오징어 게임은 잘 안 쓰던 '데스게임' 이라는 용어가 요 근래 자주 보이네요.
23:29
21.09.22.
쌀거미

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전 시리즈물은 안봐서 관련글들도 거의 읽어보지 않았는데
그런데도 특정 용어들이 눈에 많이 띄었던 것 같군요.
전 '헬조선' 생각했었습니다. "역시 헬조선", "이러니까 헬조선"이라는 반응이 나온 일들 중
한국 특유의 문제가 아니고 다른 나라들에서도 일반적인 문제들까지 죄다 헬조선 타령하는 걸 여러번 봤거든요.
아무튼 작품 하나를 구성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무거나 다 신파라고 부르고, 호평도 신파 때문이고 혹평도 신파 때문인 이런 사고방식은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3:59
21.09.22.
profile image
부산행은 다 좋았는데,신파가 옥의 티다가 대다수 평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부산행정도면 웰메이드 좀비물이죠,신파땜에 성공한게 아니구요.
23:26
21.09.22.
profile image
저는 부산행이 신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신파가 정확히 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억지눈물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23:27
21.09.22.
profile image

반도 평론가들에게 혹평까진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부산행에 비교하면 평이 좋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평작 취급받지 않았나요? 망작이라기엔 성적도 국내에서 손익분기 넘었고 해외에선 그때 감독이나 배우들도 반도가 해외 극장에 걸린 유일한 영화가 됐다고 농담할 만큼 당시 해외 극장 사정이 좋지 않아서 단순 비교는 어렵죠.(국내는 살아있다-반도-다만악 때가 코로나 이후 극장 최고 성수기였지만 해외는 지금이 극장 최고 성수기고요)

그리고 비상선언은 아직 개봉도 안 한 영화고 칸 출품버전 후에 추가 편집을 할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요. 그때 반응도 딱히 혹평이라고까진 안 느껴졌습니다. 애초에 표본도 너무 적고요. 스위트홈도 로튼이 83이면 그다지 평점이 낮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00:03
21.09.23.
profile image
쌀거미 작성자
복자
호평이랑 혹평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혹평이 맞죠. 로튼 54프로이기도 하고요.

스위트홈은 드라마치고는 낮아요. 현재 로튼 사이트 화제작을 보면 100 100 100 58 98 67 80 84 100 73 입니다. 83은 7번째입니다.
00:23
21.09.23.
profile image
쌀거미
저는 작품에 대한 평이 호평과 혹평 단 두가지로만 나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별점 5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3점짜리가 가장 많을 것이고 그건 호평도 혹평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호평 아니면 혹평, 이건 너무 흑백논리적 사고 아닐까요.
00:26
21.09.23.
profile image
쌀거미 작성자
복자
네 그래서 로튼 54프로 수치를 추가로 제시했던 겁니다. 물론 별 5점 기준으로 3점이 가장 많겠지만 반도는 별점 5점 기준의 3점도 못 미치는데(5.9점) 이것도 혹평이 아니라면 세상에 혹평인 영화는 아무것도 없죠. 로튼 0프로라도 누구는 별 1개를 줬을 것이고 또 누구는 2개를 줬을 수도 있으니까요. 흑백논리적 사고가 강조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게 로튼 시스템이니까요. 썩었냐, 안썩었냐. 반도는 썩토입니다.
00:50
21.09.23.
반도가 평은 안좋았을지언정 망한 영화는 아닌데요
00:04
21.09.23.
profile image
쌀거미 작성자
류준호
손익은 넘겼으니 망한 건 아니지만 전작의 기대감을 안고 제작한 영화치고 그것보다 더 흥행했어야 하는 게 맞죠.
00:15
21.09.23.
쌀거미
모든 천만영화의 후속작이 쌍천만을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부산행보다 못한거야 팩트지만 작년의 코로나로 인한 상황에서 그정도 흥해이면 선방했다고 봅니다. 익무에서 유난히 신파요소로 혹평하시는 분들이 많은거야 취존의 영역이지만 흥행여부를 이렇게 개인적으로 평가하는건 당황스럽네요.
00:42
21.09.23.
profile image
본문에도 나왔듯 작품의 평가 기준은 수백가지가 될 텐데
신파 하나로 나누고 판단하면 헛발 짚는 거죠.
억지신파만 아니라면 평가는 결국 다른 부분에서 갈리는 거라고 봅니다.
00:09
21.09.23.
profile image

해외서 신파가 통하는지는 모르겠만 부산행은 작품 자체도 잘 만들었는데 플러스 요소로 신파도 잘 섞여서 더 좋은 작품으로 느끼는건...저만 그런걸까요?^^;;

00:29
21.09.23.
profile image
누가 신파때문에 떴다고 했나요...

부산행은 기존 좀비물하고 다르고 아이디어도 괜찮았는데...다만 마지막 신파로 국내 관객이 점수를 짜게 준 반면에

아직 신파에 익숙치 않은 외국 관객은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나쁘지않게 보고 넘어갔다

이렇게 다들 알고있지않나요
04:42
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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