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진짜 오래만에 좋은 영화 본격 같아요(스포많음)
영화 리뷰 영상 보다가 '브루클린' 리뷰보는데 한 3~4분 보면서 아 이것 직접 봐야겠다 하고 영상끄고 넷플릭스 완치에 없는 것 같아서 직접 5500원주고 봤는데 진짜 후회 없어요. 오히려 영화관에서 못 본게 너무 아쉽네요. 예전에도 핫했던 것같은데 그때 잘몰랐어요.(재개봉하면 달려가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이 됬던게 타지 생활하면서 고향을 그리게 되고 또 막상 타지 생활을 즐기게 되는 모습이 너무 와 않더라고요. 어릴때 혼자 밖에 나가 산 적이었는데 처음 3달동안은 진짜 그리 외로움 타는 성격이 아닌데친구들도 보고싶고 한국도 너무 그립고 그렇다 점점 사람을 사귀게 되면서 타지생활이 즐거워 졌는데 딱 그런 모습이 와닿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일리쉬 사람들의 이미 모습을 담은 영화 처음보다는 더 좋았어요. 영국 드라마 같은것 보면 아일리쉬 사람들이 그 삶이 힘들어서 많이들 미국으로 이민간던데 그런 모습을 더 보고 싶었는데 아일리쉬 소녀의 세상으로 보는 시점은 매우 즐거웠어요.
특히 에일리스가 점점 변해가는 모습도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 그저 소심하고 시골소녀같이 에일리스가 친구들도 사귀고 남자친구 사귀면서 변해가는 모습이 옷으로 표현하는데 보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특히 노랑색 드레스가 그것을 너무 잘 표현하는구나 같았어요 ㅎㅎ
그리고 앤서니 너무 멋있어요 ㅠㅠ 에일리아랑 잘 어울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사랑에 빠져서 노력하는 남자만큼 멋있는 것 없는 것 같아요. 그 모습에 점점 여유를 갖게 되는 에일리스도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에 결혼 강요하는 모습은 조금 마음에 걸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진짜 서로 사랑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만큼 멋지고 똑똑한 에일리스 놓치는게 무서워서 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중간 에일리스 언니인 로즈가 죽은 것 너무 충격적이 었어요. 개인적으로 자기 동생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같아서 포즈도 행복해졌으면 했는데 갑자기 죽어서 창백한 모습을 (근데 로즈 배역 맞으시는 죽은 연기하시는것 진짜 잘하시네요 진짜 죽은 것인 줄 알았어요.)보는데 아 에일리스가 어쩌면 어쩔수 없이 아일랜드도 돌아가게 되는 것인가 하고 긴장하면서 봤어요. 가면 변수도 많을테니까요
역사나 짐패리를 만나는 것을 보며(은근 조연으로 자주 나와는 도 널 그리슨 영국 발음이 좋아서 그럴걸 까요) 회계사 직업도 얻게 되었고 나름 부자 집 도련님이기도 하고 어머니도 아일랜드에 있으니 어쩌면 제일 이상적인 상황이니까 에일리스가 고민이 많을 것 같았어요(결혼은 했지만 개인적으로 한결같아서 솔직히 이부분은 법적으로까지 넘어간것인지 잘몰겠거달고요 둘이 개인적으로 한갓 줄 알았는데 법정까지 간 것 보니까 확실히 법적으로 결혼 한갓 같긴한데......아일랜드에서 나라가 다르니까 거기서 미혼으로 보려니 조금 헷갈리던가요,) 결국 에일리스 피오렐로라고 당당히 말할것 보면 사실 조금 고민했었지만 그 마귀할멈 식료점 주인때문에 마음이 굳혀진것 같기도 하고 (불쌍한 짐패리.....하지만 좋은 사람이니까 좋은사람 만날거예요 ㅠㅠ 근데 2번연속 실연이라니 .....)
나중에 에일리스가 앤서니가 다시 만나는 모습으로 완결끝나니 훈훈하고 좋았어요....ㅎㅎㅎㅎ 아 이런 로맨스 영화는 나와도 떠나와 봐도 행복합니다. 카아
시얼사 로넌은 그랜드 부다페스타,호스트로 그렇고 시각적으로 참 따뜻한 영화에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 특유 눈동자 색때문인지 (물론 한나 가 시얼사 로넌의 제 첫 영화지만요,,,,,) 또 좋은 영화에서 또 만나고 싶은 배우배요.
아무튼 오래만에 너무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화관서 너무너무 심심한 와중 행복했어요. 이런 영화 또 많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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