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풋풋한 로맨스물인 줄 알았죠... (스포)
쏬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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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 상태로 봤다가 눈물콧물 다 쏟고 왔습니다9ㅁ9
광고에 한국판 어바웃타임이라서면서요...
물론 풋풋한 로맨스가 있긴 있었습니다만,
이건 로맨스라기보다... 가족드라마 아닙니까...!!!
광고가 너무 잘못했어요!
그래도 영화는 좋았습니다 :^)
먼저 좋았던 건 배우분들 연기였어요.
맡은 역에 하나같이 다 잘 어울리고 그 캐릭터를 잘 살린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사투리 때문에 (못해서가 아니라 익숙치 않은 사투리라서...) 어색했는데,
조금 익숙해지니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간이역 하나 없어 몇 시간씩 걸어야 역이 나오는 곳에 위치한 마을 배경을 더 잘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성민 배우님은 정말 이런 고단한 아버지 역할을 할 때 특히 더 빛나는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건... 연기나 이미지로서는 주인공역에 박정민 배우가 찰떡이긴한데
고등학생 역으로는 좀... 음... 예... 나이가 많아보여서...ㅠㅠ;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건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6년이나 흘렀는데도 누나는 그대로인데 주인공은 너무 확 커버린 것,
아버지가 오랜만에 집에 와 주인공과 마주앉아 밥을 먹을 때 누나는 없었던 것이 좀 이상하긴 했는데
놀라운 반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여기서 아쉬운 점이... 예상은 충분히 하고 있었지만 날아간 수험표를 누나가 주워오는 건 설정의 오류?이지 않았나...
그런데 반전이 나온 이후로는 이 영화를 판타지물?로 분류를 했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일 수는 있었네요 ㅋㅋ
추천인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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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2:57
21.09.22.
Rec
저는 주인공에게만 만져지고, 그 외에 사람이나 사물에는 관여를 못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랬던 것 같아요 ㅋㅋ
어... 근데 수험표는 주인공 물건이니까... 납득이 가는 걸요? ㅋㅋ
어... 근데 수험표는 주인공 물건이니까... 납득이 가는 걸요? ㅋㅋ
23:02
21.09.22.
2등
트로피도 누나가 주워놨다는 설정이라 수험표도 익스큐즈하고 넘어갔습니다...ㅋㅋ 저도 엄청 울었는데 길도 모르는 아버지가 운전하고 간 부분은 좀 오버였어요ㅋㅋ
00:06
21.09.23.
류준호
앗 그랬나요? 저는 아빠가 주워온 걸로 이해를 했는데 아니었군여?
같이 서울가는 부분... 좀 억지이긴 했죠 ㅋㅋ
아니 선생님은 왜 굳이 안 데리고 온 건데!!! 싶었어요 ㅋㅋ
같이 서울가는 부분... 좀 억지이긴 했죠 ㅋㅋ
아니 선생님은 왜 굳이 안 데리고 온 건데!!! 싶었어요 ㅋㅋ
10:35
21.09.23.
쏬쏬
아빠가 주워온 거일수도 있는데 누나유령이 자기가 주워왔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요 ㅋㅋㅋㅋ
11:02
21.09.23.
류준호
아그랬군여! 그런거면 수험표 주워온거는 일도 아니었겠습니다ㅋㅋ
17:39
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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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주인공을 때렸을때 아파한걸 보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