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라] 트랜짓 처음 볼 때의 충격이 기억납니다
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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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짓보단 덜 난해하지만, 엔딩이 참으로 충격적이네요
페촐트 감독은 늘 공을 많이 들여, 엔딩까지 천천히 빌드업하네요.
영화서 집적적으로 보여주진 않지만 찢어질 듯 날카로운 비행기 소리나 깜짝 놀라게 되는 폭탄같은 굉음의 의미가 궁금했는데, 어떤 일들의 전조 및 암시였군요. 장자도 생각나네요
영화를 보고 나니 페촐트 감독은 심리 건축가? 영화감독이 안되었다면 심리학자나 건축가 도시설계가 뇌과학자가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차가운 이성 사이로 스며드는 감정과 욕망의 분출
니나 호스의 커다란 눈망울이 인상적입니다. 남자 잘못 만나 고생하는 흔한 기구한 여인의 사연이라기엔, 엔딩 연출이 허! 무릎을 탁 치게됩니다. 동서독 분단과 통일 후 혼란 등의 알레고리가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드네요. 여기서도 경계인에 대한 테마가 있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게 놀라게 되네요 이제 특별전 중에서 미관람작은 바바라만 남았어요. 벌써부터 아쉬워집니다.
추천인 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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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6:12
21.09.22.
2등
궁금해지네요. 프리미어로 볼걸이란 후회도 남고하는데 워낙 굿즈를 많이 뿌리는 회사라 괜히 천천히 보나싶네요.ㅎ
16:23
21.09.22.
3등
옐라가 떠나려고 하는 베텐베르게가 당시 구동독 지역 몰락한 도시의 상징 같은 도시더라구요. [열정]도 같은 지역에서 촬영되었구요. 유명한 원작을 레퍼런스로 깔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라서 흥미로웠습니다.
16:25
21.09.22.
아아....... 상영관이랑 시간대 안맞아서 옐라는 못봤는데...ㅠㅠ
이게 젤 취향저격일거 같아 궁금하네요.
01:48
21.09.23.
Nashira
취향일 듯합니다. 포스터처럼 니나 호스가 제대로 요-물 분위기가 납니다 ㅋㅋ
17:50
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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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한편보면 또 보고싶게 만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