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오랜만에 명절 영화 중에서 괜찮은 작품이 나온것 같습니다~
파울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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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보고 왔습니다. 평이 좋아 기대했습니다.
최근 명절 한국영화들이 거의 다 망했던 기억이 나네여 ㅠ.ㅠ 작년 담보는 제 취향은 아니었구여~
초반부 무난하게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좀 밋밋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윤아의 외모가 좀 눈에 띄는 정도~ 박정민과 좀 코믹한 분위기가 있긴 했져~
하지만 중반 후반 확 몰아치네여~ 스토리가 탄탄한게 좋았습니다.
반전, 아픈 사연등이 신파로 다가오지는 않았고 자연스러운 슬픈 느낌이었습니다.
남주의 맘을 판타지로 잘 연출한 것 같아요.
그리고 박정민 누나로 나온 이수경 배우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침묵에서 배역에 비해 마스크에 좀 실망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참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버지의 운전씬은 좀 오바였던 것 같고 그걸로 인해 감정라인이 깨졌습니다~
그냥 선생님에게 부탁하고 묵묵하게 지켜봤다면 아버지의 마음이 좀 더 길고 진하게 전달되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 Reality도 ㅎㅎ
이 영화는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파울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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