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3 다 봤습니다(강스포, 실망..)
우선 오늘 새벽 1시부터 아침 8시까지 8화 정주행해서 한번에 다 봤구요. 현재 정주행을 하고 2시간자고 오늘 약속을 끝내고 와서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적는 리뷰이니 좀 두서가 없더라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캐릭터들의 매력은 조금 남아있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아쉽고 짜증나네요
제 성향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은 동성애, LGBT, 가부장제, 교육 시스템, 청소년기의 반항, 등장인물들의 행동 모든 것들에 짜증이 나고 맘에 안 드는 것 투성이였네요.
너무 많은 커플과 너무 많은 주제, 스토리라인을 진행시키니 난잡해지고 갈등해소를 위한 끼워맞추기가 많아졌습니다.
시즌1은 정말 재밌게 봤고 시즌2는 좀 답답하긴 했지만 마지막에 시큰거리며 시즌3를 기다렸고 떡밥들을 해소하며 시즌3로 잘 마무리하길 바랬는데
중반부까지 대부분의 커플들에게 더한 떡밥과 갈등만 던져주고 7,8화에서 갑자기 해소시키면서 그것도 어색한 방식으로 아니면 완전한 해결이 아닌 방식으로 마무리 짓는 느낌이 드네요
게다가 시즌4 확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즌4를 위한 떡밥까지...
시즌3도 1년반을 기다렸는데 시즌4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단 한가지, 루비만 맘에 들었네요. 시즌1,2에선 그렇게 호감형 캐릭터가 아니고 애초에 싸가지 없는 캐릭터로 설정이 되어있었는데 이번 시즌의 진히로인이라고까지 보일정도였습니다
중반부엔 그냥 이대로 커플이 이루어지게 해주세요라고 빌 정도였고 억지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을 이어주려고 하는게 억지부리네싶을 정도였습니다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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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완성도는 떨어지고 급하게 넘겨버리는듯한 느낌도 받아서... 후반부에는 계속 이어져오던 루비와의 감정선이나 흐름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개인적으로 시즌 4가 기대가되지않을 정도였습니다.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