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그넌트 보고 생각나는 몇가지 영화들(스포)
1. 컨저링, 인시디어스
감독들의 전작들 답게
초반 20분 정도 깜놀 점프샷과 함께
하우스호러 장르의 느낌이 물씬
2. 프레데터2
온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삭막한 도시 풍경 안에서 도시 곳곳에서
벌어지는 살인 그리고 형사와 그것(?)의 만남
3. 인사이드 아웃
잘 키운 상상 속 친구 하나는
나를 달나라에 데려가 주려고 감동을 주지만
잘못 키운 상상 속 친구(?) 하나는....
4. 업그레이드, 울버린(로건)
분노의 질주7, 아쿠아맨 액션의 귀재 답게
후반 액션은 마치 내몸을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업그레이드의 액션과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클로 액션을 보는 느낌
5. 마스크
내가 한게 아닌데 간밤에 내가 한 끔찍한(?) 일들
6.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 (임프린트, 제니퍼)
그것(?)의 모습은 흡사 제니퍼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불쾌한 느낌
거기에 지금도 보기 꺼려지는 영화
미이케 다카시의 임프린트가 생각나는
관계 설정
믿고 보는 제임스완 영화 답게 역시~
컨저링3를 거르고 말리그넌트를 선택한
제임스 완 감독이 이해가 될 정도로.
초중반은 마치 예전 어릴적 포경수술 후에
빌려본 수십편의 80~ 90년대 약간은 투박한
호러영화의 향수가 느껴지지만
중반 천장벽이 무너지는 순간 영화는 전혀
새로운 장르가 되서 감탄을 하게 만드네요.
지금은 가장 바쁜 블록버스터 감독이고
컨저링 유니버스 시리즈도 더 이상 제작 소식이
없는 가운데
스파이더맨 시리즈 찍다 뜬금 드래그 미 투 헬로
돌아온 샘 레이미 감독 처럼 가끔 본업(?)으로 돌아와
휴식처럼 작은 영화도 괜찮으니 공포영화로
이렇게 가끔은 돌아와 줬으면 좋겠네요.
정말 1도 예상치 못한 공포 액션 코미디까지
말리그넌트 너무 좋았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