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식상하네요 ㅜㅜ
지금 엔딩크레딧 나오는 중이고요
처음엔 영화 시작하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뭔가 밝은 아름다운 느낌이 있어서
마음속으로
'그래 오랜만에 한국영화도 이런 느낌의 영화가 있어야지'
그러면서 찬찬히 영화를 봤습니다
근데 너무 영화가 심심하더라구요
밝고 아름다워서 심심한것은 아니었어요
뭔가 스토리텔링 능력이 감독이 부족한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고
(감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건 배우들이 연기를 못한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등장인물도
박정민 파수꾼(2010)에도 고등학생이었는데
지금도 고등학생...
박정민 나이가 35살인데
17살부터 연기해서 19살에 끝나는게
뭔가 아무리 연기 잘하는 배우라도
나이의 차에 의한 공극이 굉장히 커보였어요
그리고 그때 시절에 대한 고증이 엉망이었어요
그런 옥의티 너무 많아서 10개도 넘게 찾았는데
세다가 그냥 관뒀어요
대충 1986~1988의 이야기라고 치면
(코미디 프로그램의 연도와 88올림픽이야기가
나오면 그쯤 됩니다)
안맞는게 너무 많아서 연구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걸 대충 무시하고 보더라도
뭔가 많이 부족해보였어요
뭔가 기차역이 어떻게 만들어졌다는 사실위에
덕지덕지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뭔가 스토리도
로맨스도 대충
성장스토리도 대충
개그도 대충
패밀리스토리도 대충인 느낌이 있어서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또 한국영화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신파도
또 신파야? ㅜㅜ 이런 마음 들었고요
어떤 익무님이 한국의 어바웃타임이라고 하셔서
진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대체 어떻게 봐야 이게 한국의 어바웃타임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인데
추석에 가족끼리 보면
왠지 보고 나오면서
"잉? 이게 모지~?"라는 생각이 들것 같은 영화네요
저 평점은 2.5/5에요
추천인 1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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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담백한 영화를 기대했는데,변함없는 신파던데요.평좋아서 기대 많이 했는데..
나중엔 기차역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고 가족사 이야기로 너무 흐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