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그넌트 짧은 후기 (스포있음)
클랜시
1188 4 3
0.
기존 제임스 완의 공포영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네요
굳이 따지자면 쏘우에 가깝지만 또 그렇다고 하기엔...
감독이 대형 액션프렌차이즈를 두 차례나 성공하고 다시 쟝르로 돌아온 걸 보면
이쪽으로 애정과 욕심이 여전히 상당한 것 같고 그래서 부럽기도 했습니다.
1.
사전정보 전혀 없이 보긴 했는데 결정적인 진상은 빠르게 짐작이 가능하더군요
다만 그 진상이 드러나는 순간의 아이디어가....
유치장에서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맞다 쏘우 감독이지' 싶더군요
그 기발함과 기괴함이라니.
쟝르 컨벤션 안에서 어지간한 설정들은 다 써버린 오늘날에는
거기에 어떤 변주를 기발하게 하느냐가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게 떠오르긴 했습니다만....ㅎ
2.
영화를 다 보고서도 여주인공이 '미이라'에 나왔던 그 분이란 걸 전혀 몰랐습니다.
머리색 하나 바뀌었다고 이렇게 사람이 달라보이네요
3.
액션 연출이 상당히 잘 빠져서 호러팬보다 외려 이쪽 팬덤이 좋아할 지도 모르겠단 생각마저 들더군요
이전 작품에서의 경험이 이렇게 묻어나오는 것인지.. 아무튼 참 대단해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맥락 없이 본다면 액션영화의 특정 씬들은 고어물로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전 재밌게 봤습니다.
동시에 쉽게 추천하기 애매한 영화인 것도 사실이고요
이렇게나 다른 느낌이 철썩 붙어있으면 양쪽을 모두 선호해야 온전히 만족하지 않겠습니까.
추천인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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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호러인줄 알았는데 후기에 액션이 나온다고 해서 당황했던... 예고편 낚시가 어느정도 있네요ㅜㅠ
00:54
21.09.16.
2등
잔인한게 많은가요? 고어물이 안맞아서 랑종도 안봤고 맨인더다크2 도 안봤거든요. 쏘우 시리즈도 안봤어요. 근데, 스파이럴은 봤습니다.
01:09
21.09.16.
아슈르™
우선 고어 수위로 치자면 안 보신 영화들 중 쏘우 제외하면 스파이럴보다 낮은 편이랍니다.
이 영화도 그렇고요. 고어 장면 있지만 빠르게 넘어가는 편이라 난이도가 높지는 않아요.
이 영화도 그렇고요. 고어 장면 있지만 빠르게 넘어가는 편이라 난이도가 높지는 않아요.
01:18
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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