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 - 익무 시사 간단 후기

세상의 끝을 찾아 떠난 4명의 여중생 이야기. 어쩌면 어른들도 찾기 힘든 곳을 찾아 떠난 특별한 여정이 또래의 감성을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감성이 꽤나 잘 드러난 작품이 아닐까 싶더군요.

스마트폰이 아닌 필름 카메라로 찍은 촛점도 안맞고 제대로 찍히지도 않은 사진들을 통해 느껴지는 또래의 감성과 여름방학이라는 계절적 요인과도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은 작품이라는 점이...

아이들이 찾으려는 끝은 찾지 못했을비언정 함께 한 시간과 기억이 추억이 남은것 만을로도 행복한 여정이 아닐까라는 점도 인상적...

그것보다도 아이들이 찾았던 신창이라는 지역이 제가 살았던 이웃동네이자 등학교길에 거쳐가던 곳이라는 점이 왠지 더 인상적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더군요. 지금은 폐쇄된 오래전 산창역.. 어린시절 이용했던 곳이기도 했기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