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A오티를 얻기위한 여정(고생길)
피곤한 상태로 이제서야 집에와서 씁니다
저는 이번에 A 오티만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15일에는 거의 매진이라 어쩔 수 없이
16일 저녁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저녁 6시에 퇴근하면서 혹시나 취소표라도 있을까해서
보다가 성수점에 저녁 6시 40분에 자리가 난걸 보고 바로 예매를 했습니다
집가다 말고 갑자기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가는 길을 알아보니 딱 6시 35분에 도착할것 같았습니다
서둘러 도착해서 티켓을 뽑고 매표소에 가서 오티 남았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직원분이 A는 소진되서 B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한 종류만 남았다면서 B를 보여주셨습니다)
오기전에 혹시나 해서 계속 소진 확인 글을 새로고침하고 있었는데
미처 확인 못한 댓글을 보니 한 15분전에 어느분이 마지막으로 받았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고민 됐지만 A특전을 원해서 취소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바로 취소해주셨습니다
(취소하자마자 눈앞에서 지류티켓을 찢어서 버리는게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16일 저녁 예매로 받을 수 있지만 실은 예매한 곳이 같은 성수점이였습니다
당연하게 내일 못얻어서 16일것은 취소했습니다
이후 다른지점을 계속 확인하는데
강남점에서 자꾸 취소표가 생겼다가 없다가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마침 2자리가 취소가되서 서둘러 다시 예매를 했습니다
제가 성수점에서 예매를 한게 6시 53분이고
강남점에서의 영화는 7시 10분 영화였습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17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할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16분쯤에 도착해서 다시 표를 뽑고 오티 남았냐고 물었고
드디어 A특전을 받게됐습니다
허나 확인 할 틈없이 바로 상영관을 가야 했고 물만 사고 화장실 다녀오고 바로 올라갔습니다
들어가기전에 시간을 보니 23분이였고 영화는 이미 시작해 있었습니다
다행히 자리는 입구 근처라 수월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방해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해리포터 1편은 오랜만에 보는거라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영화보는내내 불편했던것은 바로 앞자리의 관객이 좌석에 몸을 기대서 보지 않고
몸을 일으켜 봐서 자막이 자꾸 가려서 집중이 안되서 아쉬웠습니다
기대다가 다시 일으키는걸 몇번 그러는데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도 영화는 재밌게 봤습니다
나오니 10시고 집에오니 지금인데
낼 출근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하루가 피곤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영화로 저녁도 건너뛰고 해서 지금 뭐라도 먹고 자야 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오티 정말 잘나왔는데 얻는 과정이 좀 힘들었습니다
추천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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