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속shocking, 허 vs 허
래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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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면서 속을 삭이게 한다
유창한 shaking일 수도 있다
돈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돌아버리게 만드는 각본에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꿰고 흔드는 개인정보의 대본
목을 걸쳐 넘어오는 소리에
가진 것을 죄다 넘기게 된다
넘어올 만한 얘기를 하면서
당할 수밖에 없게 하는 식
체계적이고 충격적인 voice에
피해자도 꽂혀 살게 되는 걸까
여기에 허 대 허가 있을지 모른다
허술한 세상이라 허점투성이에
덧. 영화 주인공 같은 히어로는 없고
진짜 믿고 일임할 공권력도 없다
피해자가 히어로가 돼야 하나?
당하지만 않으면 되겠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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