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 수퍼s관서 처음 마블 영화 2차 하고 왔어요.
김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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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를 비롯한 히어로물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처음으로 마블영화 2차 뛰고 왔네요.
동네 메박서 봤을 때 화면이 생각보다 어두워서 뭔가 답답했거든요. 그래서 싸다구로 수퍼s관에서 본 결과 확실히 눈이 개안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알리타 3d로 본 후 몇 년만에 수퍼s관 방문이었는데 확실히 스크린 크기는 많이 아쉽긴하네요. 딱 중간자리 앉았는데 자리가 앞으로 가면 목이 아플것 같고 뒤로 가면 화면 작게 느껴지는 구조라 집중도가 그리 막 좋진 않았어요. 재미 자체는 1회차때보다 더 재밌긴 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확실한건 양조위 배우의 품격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할까요. 1회차 땐 그냥 이야기 따라가기 바빠서 몰랐는데 이런 유형의 영화에서도 본인만의 아우라를 만들어내는게 참 대단하게 여겨졌어요.
시무 리우 배우가 아직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인지라 양조위 배우가 극의 안정성 혹은 중심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마블 영화지만 아시안들이 주인공이라 그런지 왠지 더 정이 가는 그런 영화같습니다.ㅎㅎ
마그넷은 샹치 아님 웬우만 걸려라 바랐는데 운좋게 양조위 당첨! 멀리까지 와서 2차한 보람이 드는 굿초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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