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은 한국영화 사상 가장 행운의 영화일 뿐입니다.
공지에까지 올라간 글......
작년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에 대한 글이 거의 가짜뉴스에 가까운 내용이라 바로 알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일단 익무글을 작성하신 분에 대한 저격이나 비난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보니까 어디서 퍼오신 글 같은데 가짜 뉴스 작성자에 대한 비판일 뿐입니다.
[남산의 부장들]이 코로나 때문에 흥행을 더 못했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기는 해요.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죠.....
우선 울나라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는 작년 1월 19일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남부장]은 그보다도 3일 뒤인 1월 22일 개봉했죠. 시작부터 코로나 때문이라는 전제부터가 잘못된거죠.
그리고 개봉하자마자 흥행폭발 했는데 개봉 7일차 코로나가 터지면서 관객수가 폭락했다?
실제로 6일차였던 1/27 (월) 관객수는 62만명이었고 그 다음날인 7일차 1/28(화) 관객수는 18만명으로 확 폭락을 했죠.
그런데 문제는 이게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1월 27일까지가 설날 연휴였고 1월 28일부터 일상으로 돌아온 날이었다는거죠.
어떻게 이걸 코로나 때문이라고 우길 수 있는건지.....ㅎㅎㅎ
온 나라 코로나 팬데믹의 시작은 그 잊혀지지도 않는 신천지 31번 확진자가 나왔던 2월 18일부터죠.
바로 그 2월 18일까지의 남부장은 이미 개봉 5주차에 접어들 던.... 거의 한달이나 지난 싯점이었고
이미 일일 관객수는 1만명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한..... 이미 거의 종영을 한두주 남긴 싯점에 코로나 사태가 터진거죠.
작성자분께서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니라 이미 그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를 통으로 가져오신 듯 한데.....
어쨌든 팩트 체크는 확실히 해야할 문제 같아서 짚고 넘어가봅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기가 막히게 코로나를 피한 2020년.... 아니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의 절체절명의 시기를
가장 운 좋게 피한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운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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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영화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천지로 난리가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어수선한 초기 코로나를 피해간 운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가장 운이 나빴던 영화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기억합니다. 메박에서 사람 저 혼자 있었으니.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당시엔 안타깝단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면 확실히 운이 좋았죠.
ㅅㅊㅈ 터지기 한달전이었으니... 확진자수도 워낙 적었고, 저도 설연휴전에 노마스크로 봤거든요.
근데 설연휴지나고 1월말 마스크 동나는 사태 벌어졌던 거 생각해보면, 아마 영향이 없진 않았을거에요.
확진자수 한명한명 동선을 전국민이 다 체크해볼 정도로 숫자 대비 공포감은 그때가 더 높았던 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