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또다시 만난 빛나는 독립영화 <좋은 사람> 후기
ReMemBe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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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나 스스로가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인까요
아니면 남이 나를 평가하는 것일까요
후자라면 나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어떤 가식과 거짓 또는 위선으로 만든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누가 진실을 말하는 것인지
누가 위선을 행하는 것인지
누가 가식을 갖고 있는 것인지
영화는 어떤 공포,스릴러 영화보다도
더 저를 조여왔습니다.
아무리 좋은사람인것처럼 현재를 열심히 쌓았더라도
과거의 내가 그렇지 않았다면
그 탑은 모래탑처럼 한순간 상상 이상으로 허물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좋은 연출과 각본, 좋은 배우들이 만들어낸
좋은 영화였습니다.
적은 예산의 영화이겠으나, 큰 영화들에 전혀 꿀리지 않는
빛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익무 시사로 처음 보았었는데, 당시에는 넘 피곤해서 2,3장면을 살짝 졸았던터라
아주 집중하여 2차하면서 되새김질 하면서 보았습니다.
여러번 보아도 영화가 가지는 긴장감의 힘은 떨어지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분 글처럼
포스터만 보면 정말 흥미가 안느껴지는 영화였는데
익무 덕에 시사로 보게 되었고,
좋은 영화라는 걸 알게되서 다시 보았네요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