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적>의 실제 모습과 이야기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므로
이런 것은 스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행여 민감한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시고 아닌 분들은
시골 역의 모습과 사연을 편하게 즐겨주시면 될거같습니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113-2에 위치해 있다. 1988년 4월 1일에 개통한 역이다. 무궁화호가 1일 6회 정차한다. 역 구조는 1면 1선이다.
역명 어원인 '양원'은 양원역이 위치한 지역의 특수성에서 따왔다. 역 바로 옆을 흐르는 낙동강을 기준으로 서측은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원곡마을, 동측은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원곡마을이 위치해 있는데, 이 때문에 두 원곡마을의 사이에 있다고 '양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
이 역은 매우 독특한 건설 배경으로도 유명한데, 주변 주민들에 의해서 직접 세워진 역이라는 점이다. 이 역 근처에 있는 두 마을은 도로교통이 매우 열악해서 약 200m정도 거리에야 1차선 이면도로 딱 하나 있는 정도에, 그나마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왕복 2차선의 국도로 나가려면 약 6km의 산길을 빙빙 돌아나가야 하는 난점이 있다.
이러다보니 다음 역인 분천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4.5km, 철도 거리로는 6.2km인데 도로를 거쳐가려면 12.5km로 철도에 비해 거리가 2배 가량 될 정도로 도로 환경이 열악[1]해 버스 등 대중교통이 전혀 닿지 않았고, 지역 주민들의 노령화 등으로 자차 이용률 역시 0에 수렴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인근 도시로 나가는게 극도로 어렵다. 그리고 이 역이 생기기 전에는 인근 승부역이나 분천역에서 하차 후 마을로 가기 위해 철길을 걷다가 열차와 부딪혀 죽거나 다친 주민들도 잦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철도 선로가 지나가니 두 마을 주민들이 청와대에까지 민원을 넣는 등 철도청에 요구해서 임시승강장 하나를 만들기로 했는데 그게 바로 양원역. 역 시설도 정부 기관이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주민들이 돈을 모아 직접 만들었다. 대합실, 승강장, 역명판 모두 직접 만들었으며, 이 때문에 다른 역들과 다른 상당히 독특한 역명판 양식을 보유하고 있었다.[2]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라고 해도 될 듯.
'양원'이라는 역명도 주민들이 직접 지은 것. 사실 처음에는 이름을 따서 원곡역으로 하려 했으나 이미 수인선 원곡역이 있었고[3] 중앙선 원덕역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철도청에서 거부했다...
내용 출처: 나무위키
사진 출처 : https://hnlee6.tistory.com/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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