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4dx 관람 리뷰
평소 겁이 많아 공포물을 공식적으로 접하게된지 얼마 안 됐는데..무슨 생각으로 4dx를 관람한다고 신청했을까 좌석에 앉고 나서
고민했다..하지만 이미 상영관은 어두워졌다..!
예전에도 4dx를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귀문을 볼 때와는 달리 4면이 분명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번 관람을 통해 화면이 양옆으로 퍼지는 효과가 놀라우면서, 세세히 장면을 다 따라갈때는 조금 버거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사람의 눈의 반경을 이해하고 만든 스크린이라는 생각에 정신이 없어도 화면을 이리저리 따라가느라 더 장면에 집중할 수 있었던 양면의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공포장르를 4dx로 표현할 때 예측할 수 있는 효과는 귀신에게 쫓길 때의 긴박함정도로만 예상해서, 실제 영화를 관람하며 느낀 경험은..정말 예상치 못한 놀라움이었다!
먼저, 귀문 자체가 음향에 굉장히 신경을 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을 감거나 아니면 귀를 막고 볼 때에 어느 정도 가려지는 공포감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작품을 보면서 둘 다 실패했다.. 그냥 아예 피하지 않으면 그대로 느껴야하는 공포의 공간감이 크게 다가왔다.
영화에서 예측하지 못한 존재들이 등장할 때 예상못한 강펀치가 날라오는 경우가 많아 관람하면서 아픔을 느낀 첫 영화이기도 했다. 놀라움보다 아픔이 느껴진 건 그만큼..예상할 수 없는 행동에서 관람객이 느낀 것이겠지란 생각과 함께 맞은 부위가 다시금 생각났다.
그리고 공포장르에서 물보다 많이 등장하는 피의 장면들을 효과로 넣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진짜 눈으로 색까지 보았다면..끝까지 앉아있을 수 있었을까라고 느낄만큼 여러 부분에서 물 효과가 사용됐다.
이 작품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는 존재가 전면에 드러나기도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가려 몰래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때마다 쓰인 바람 효과도 공포감을 조성하는데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이미지가 무서워 시선을 회피하고 있어도 바람 효과로 그 존재를 알려주는 4dx의 활동에...많이 느끼고 놀랐던 시간이었다.
‘귀문’이라는 특수한 시간과 공간의 존재에 대한 신기함을 느끼고,우리나라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의 소재의 무궁무진함을 소박하게 응원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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