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다소 높음> 시사회 후기 (약스포?)
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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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다소 높은 여름날, <젊은 그대> 시사회로 한 오래된 극장에 모인 사람들. 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경영난으로 극장에선 에어컨을 틀지 않아 벌어지는 소동극 입니다 ㅋㅋ
고봉수 감독 영화는 <튼튼이의 모험> 밖에 보질 않았는데, 사실 제가 요 영화를 너무 재미없게 봐서...ㅋㅋㅋ 이번 신작도 그닥 기대는 많이 안했거든요 ~ 근데 코로나 시국에 맞는 배경 설정으로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고, 소소하게 웃음 터지며 볼 수 있어서 즐겁게 봤습니다
이희준 배우님을 넘 좋아하는데 오늘 무대인사에 안 오셔서 넘 아쉬웠지만ㅠ 영화에서 넘 찰떡 캐릭터로 나오시더라구요 ㅋㅋ 사실 영화는 웃기긴 했지만, 다들 더워서 짜증이 만땅인 상태다가 진상 고객들 난리 대파티라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 짜증나더라구요 😆 ㅋㅋㅋㅋㅋ 어느 순간부터 차마 웃을 수 없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이렇게 영화를 찍은 것도 놀라운데, 이런 독특한 독립영화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근데 .... 옥의 티라고 해야하나 ㅎ
코시국인데 다들 마스크를 안 쓰고 계신거는... 응? ㅋㅋㅋㅋ
영화 볼 때나 거리 돌아댕기는데 다들 마스크를 안 쓰고 계셔서
코시국이란 게 실감이 안 나더라구요ㅠ
그냥 진상들이어서 그랬다고 생각하면 될라나요 ㅋㅋ
감독님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ㅋㅋ
<델타보이즈>때 부터 고봉수 감독 작품을 좋아했어서, 꼭 봐야겠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