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아트 리좀에 대한 이야기
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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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짧게나마 씨네아트 리좀 대표분이랑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끄럽게도 그때까지 씨네아트 리좀의 존재를 몰랐어요.😥
리좀이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이건 운명인가싶었습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태어난 곳은 마산입니다.(지금은 창원시에 통합)
사실 마산에는 어릴 적에만 있어서 그 동네를 잘 안다고 할 수 없지만 나름 애정은 있습니다.
제가 마산 출신이어서 그런지 지금은 창원의 구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산구보다는 마산이라는 명칭을 쓰곤합니다.
그때 만난 대표도 고향이 마산이어서 그런지 극장이 창원이 아닌 마산에 있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그날 처음 뵈었는데도 불구하고 제 출신지를 소개하면서 마산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꼭 들리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인사치례 얘기로도 들릴 수 있겠지만 이때 한 말은 진심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리좀 소식도 찾아보곤했었는데 오늘 잠정 휴관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버킷리스트라고 얘기하기에는 거창하겠지만 언젠가는 방문할 생각이었던 공간을 방문도 못한채 휴관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슬프기 그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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