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건진 힐링 음악 영화, <코다>🎶 시사회 리뷰
익스트림 무비 단독 시사회라는 좋은 기회를 얻어, 용산 CGV Laser관에서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음악 영화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기대 이상의 작품이었고, 예쁜 굿즈도 받아 더욱 보람있는 저녁이었습니다.
🎹음악 영화 <코다>의 특징
✔지금까지 봐온 여러 음악 영화 중 가장 가족적이었고, 한편으론 꽤 현실적인 주제를 다룬 작품이었습니다. 그만큼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크게 세 개의 구도가 주를 이루는데, 주인공+농인 가족, 주인공+음악 선생님, 주인공+학교 썸남 입니다. 주인공은 세 대상과 모두 갈등을 겪습니다.
✔유머스런 대화 및 행동이 한국인 코드에도 잘 들어맞습니다. 상영관 안에서 웬만하면 소리내서 안웃는 편인데, 이 영화 보면서는 가벼운 개그에도 빵 터진 장면이 여럿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개그 부분에 있어선 <킬러의 보디가드: 킬러의 와이프>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러닝타임이 길지 않은 작품이지만, 주연 한 명 한 명의 캐릭터가 잘 드러납니다. 각자의 성격이 명확해서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 수월함을 줍니다.
🎹타 음악 영화와의 비교
✔스승이 제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제자를 키워주는 부분은 <위플래쉬>와 닮았습니다. 다만 영화 전체에서 스승-제자 간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위플래쉬보다 다소 적습니다.
✔주인공이 고등학생이고, 학교가 배경이 돼 십대들끼리 교류가 오고 가는 부분은 <페임>을 생각나게 합니다. 남녀 학생끼리 좋아하는 감정이 싹트는 것,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는 모습 등이 공통점입니다.
✔<라라랜드>, <물랑 루즈>의 음악 감독인 마리우스 드 브리스가 <코다>에도 참여했으므로 이전 두 영화와 비슷한 점이 약간 있습니다. 특히 듀엣이 나올 땐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가 떠오르곤 했습니다.
✔<위대한 쇼맨>, <인 더 하이츠>, <맘마미아>, <캣츠> 같이 단체 군무가 많고 화려한 무대가 다수 나오는 쪽이기 보단, <라라랜드>나 <예스터데이>, <스타 이즈 본> 처럼 뭔가 소소하면서도 무게감있는 쪽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무겁지 않은 소재의 영화, 음악 영화 좋아하시는 분
✔가족가족한 분위기, 음악재능 발견 스토리에 好이신 분
✔남녀 간 썸, 사랑, 갈등이 적절히 가미된 작품을 보고픈 분
✔바다, 물 좋아하시는 분
✔단체 군무, 웅장한 스케일의 음악 영화가 부담스러우신 분
*TMI
음악 용어로서의 코다(CODA): 한 악곡이나 악장의 끝, 또는 악곡 내 큰 단락의 끝에 '끝맺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하여' 덧붙이는 기호. 이태리어로 '꼬리'를 뜻함
사람 지칭 용어로서의 코다(CODA - Child Of Deaf Adult): 청각 장애(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청인은 귀가 들리는 사람이다.
추천인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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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음악영화 좋아하신다면 더욱 더 강추드리구요ㅎㅎㅎ
오호~~ 추천포인트 중에 1,4번에 강하게 끌리는데...
개봉하면 요거 봐야겠네요. ^^
소개 감사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