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끝판왕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봤습니다.

이전에도 공룡을 주제로 제작된 도라에몽 극장판이 있긴 한데 연계되지 않는 새로운 작품입니다.

뭐 도라에몽이 공룡과 같이 나오는데 아이들에겐 실패할수 없는 극호 조합이죠.

기존 도라에몽 캐릭터들도 50년간 사랑받는 살아있는 캐릭터들인데 (올림픽 개막식 안가고 극장으로 왔군요 ㅎㅎ)

신공룡인 류와 큐는 이렇게 생겼는데 안좋아할수 있어? 정도로 만든거 같네요.

항상 그렇듯 노진구의 순수한 발암짓도 여전하고, 이를 통해 의미있게 성장하구요.

아이들에게 부족함의 극복과 성장 그리고 위로와 응원에 대해서 잘 알려주는거 같았습니다.

작화도 좋았는데 굳이 꼬투리를 잡아보자면 중간에 잠깐씩 나오는 3D 모델링 정도.

저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2는 성인끼리만 봐도 좋은 작품이라 생각들었는데, 이 작품은 아동용치곤 길긴한데 그래도 아동을 포함한 가족관객 타겟 같았습니다.

도라에몽을 좋아하시면 강추,

자녀를 포함한 가족끼리 영화를 봐야한다면 추천 (코로나 때문에 걱정되시면 VOD라도 챙겨보시길 추천),

도라에몽이 낯선 성인들끼리 보러 간다면 말리지는 않는데추천까지는 못 드리겠네요. (시간과 상영관에 따라 아이들의 칭얼거림과 함께하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