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2021) 초단평
율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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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호소하는 그녀의 행보는 주체적인 ‘생존 투쟁’에 가까워보입니다. 고령의 여성은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토론에서도 은근히 배제되어 온 주체이기에 이 투쟁기가 뜻깊게 다가오는 측면이 있네요. 감정을 삭히면서도 강렬하게 호소하는 정애화의 깊은 연기가 메시지를 정확하고도 단호하게 전달합니다.
평점 ★★★(3/5)
-지금은 익숙한 이야기라도 주인공을 달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평소에 놓쳤던 것들이 보이죠
- 요즘 졸업영화는 단국대 대학원이 확실히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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