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핵꿀잼이었어요. 극호!!

솔직히 기대 1도 안했는데 넘나 제 취향이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내내 흐뭇해하며 봤어요.ㅋ

확실히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이렇게나 분위기가 달라지는군요. 전편은 노잼이라 사실 이번에 또 나온다고 했을때 의문이었거든요. 가오갤 감독 특유의 정신없고 똘끼넘치는 연출 넘 마음에 들어요. bb!!

캐릭터 각각 서사를 부여해준 점이 제일 좋았어요. 사소한 거지만 캐릭터 하나하나에 애정이 묻어난다고 할까요. 단순 소모성으로 이용될 수 있는 인물도 허투루 다루지 않겠다는 배려심 같기도 하고요.

전체적인 스펙타클함은 유지하되 그 틀 안에 위트와 고어함까지 잘 섞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청불로 간 건 천번만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트카드 콜렉터라 아트카드만 실물 영접했는데 이번엔 메박 오티가 더 예뻐보이긴 합니다. 생각 좀 해보고 메박 2차도 고려해봐야겠어요.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보실 분들 이왕이면 사운드 좋은 곳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오갤에서도 나왔지만 분위기있는 팝송들 듣는 재미도 제법 쏠쏠한지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