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간단 후기
sirscott
1529 10 5
1. 사랑의 콩깍지가 씌워진 눈꺼풀의 무게가 얼마일지를 생각해 보게하는 영화였습니다.
시작부터 엔딩까지 영화를 가득채운 베이스와 피아노의 단촐한 재즈음악 같이, 끊임없이 되물어지는 사랑에 대한 질문은 무거우면서도 처연합니다.
2.사랑하는 사람의, 아니 지금까지 사랑했던 기억의 무게가 모래처럼 바스러지는 흐름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영화여서 어떻게 마감이 될까 궁금했었는데 진짜 기가막히게 만들어낸 마법에 멍하니 스크린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오히려 연극으로 만드는게 더 좋을 것 같은 이야기지만
엔딩의 느낌은 너무나 영화적이네요.
영화의 마술에 압도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3.백문이 불여일견인 영화입니다. 펫촐드 감독의 트랜짓과 운디네가 좋으셨다면 무조건 강추입니다.
그의 팬이 아니시더라도 사랑의 이면을 다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마법같은 순간을 보여주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추천인 1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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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엔딩하나만으로도 👍인 영화죠
19:25
21.08.03.
2등
트랜짓과는 분위기가 좀 달라서 놀랬어요
19:48
21.08.03.
3등
1. 하지만 잔잔한 템포 때문에 다른 의미로 눈꺼풀의 무게가 얼마인지를 체감하게됩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피닉스>를 N차하면서 꿈의 나라로 가지 않았어요.
2. 연극에도 어울리지만 영화이기에 마지막 장면에 흠뻑 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3. <트랜짓>이 머리로 감탄하고 <운디네>가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피닉스>는 머리와 가슴으로 받아들이게되는 영화더군요.
2. 연극에도 어울리지만 영화이기에 마지막 장면에 흠뻑 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3. <트랜짓>이 머리로 감탄하고 <운디네>가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피닉스>는 머리와 가슴으로 받아들이게되는 영화더군요.
19:53
21.08.03.
피닉스 잼나게 보신듯 하여...
뻘해석한 글이지만 소개 함 드려봅니다. ㅎㅎ
https://extmovie.com/movietalk/67013488
00:22
21.08.05.
Nashira
저도 펫촐드 감독은 2차대전이후 독일에 대한 정서에 집중하는 감독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인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눈 적도 있고요. ㅎㅎ 운디네 리뷰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09:03
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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